'5강 불씨' SK 김용희 감독 "남은 3경기 최선 다 하겠다"

잠실=한동훈 기자  |  2016.09.30 21:54
SK 김용희 감독. /사진=SK 와이번스 제공



SK 와이번스가 김광현을 구원 투입하는 초강수를 두며 5강 희망을 이어갔다.

SK는 30일 잠실에서 열린 2016 KBO리그 LG 트윈스와의 시즌 15차전서 5-3으로 역전승했다. 선발투수 켈리가 6⅔이닝을 3실점으로 막았고 김광현이 두 번째 투수로 나와 남은 이닝을 책임졌다.

이 승리로 SK는 이날 경기가 없었던 5위 KIA를 1.5경기 차로 추격했다. SK가 남은 3경기를 모두 승리하고 KIA가 5경기 중 3패 이상을 당하면 5위는 바뀐다.

경기 후 김용희 SK 감독은 "오늘 경기 특히 중요했다. 초반 실점에도 불구하고 주장 김강민이 분위기를 잘 잡아줬다. 추격의 홈런과 9회 번트가 주효했다. 켈리와 김광현도 좋은 모습을 보여줘 이길 수 있었다. 남은 3경기도 최선을 다 하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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