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항가는길'PD "마지막회 대본 일부러 안읽어..고민있다"

파주(경기)=문완식 기자  |  2016.10.05 13:26


KBS 2TV '공항 가는 길'(극본 이숙연 연출 김철규)연출자가 마지막회(16회) 대본이 나왔지만 고민이 돼서 일부러 안읽고 있다고 밝혔다.

5일 오후 경기도 파주시 '공항 가는 길' 촬영 세트장 인근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연출자 김철규 PD는 "마지막회 대본이 나왔는데 아직 안 읽었다"고 말했다.

김PD는 "배우들은 12회분까지만 알고 있다. 저는 아직 안 읽고 있다. 드라마의 흐름상 고민할 부분이 있어 일부러 안 읽고 있다"고 말했다.

김철규PD


이에 주연 배우 이상윤은 "대본 12회까지 봤는데, 이 드라마는 첫 촬영 들어갈 떄부터 8부까지 대본이 나왔었다"며 "사실 이런 적이 처음이어서 좋은 점도 있었고 여러 여건 때문에 회를 왔다갔다 촬영 할 때는 시행착오도 있기는 했다. 한회 한회 받을 때 내용이 달라지는 대본이 아니라 방향성이 확실하기에 연기를 어떻게 할지 확실해져서 좋다"고 대본에 만족감을 나타냈다.

'공항 가는 길'은 인생의 두 번째 사춘기를 겪는 두 남녀를 통해 공감과 위로, 궁극의 사랑을 보여줄 감성멜로 드라마다. 김하늘, 이상윤, 신성록, 장희진, 최여진 등이 출연한다. 5일 5회가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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