펜타곤 후이 "본명 발음 어려워 예명 쓴다"

이경호 기자  |  2016.10.10 17:26
펜타곤 리더 후이(사진 가운데)/사진=이기범 기자


10인조 신인 보이그룹 펜타곤(진호, 후이, 홍석, 이던, 신원, 여원, 옌안, 유토, 키노, 우석) 리더 후이를 비롯해 여원, 키노, 이던이 본명이 아닌 예명을 쓰게 된 사연을 털어놓았다.

여원, 키노, 후이, 이돈은 10일 오후 서울 서초구 세빛둥둥섬 가빛섬에서 열린 펜타곤 데뷔 쇼케이스에서 본명을 밝히면서 각자 예명으로 활동하게 된 이유를 밝혔다.

먼저 여원은 "저는 본명이 (여)창구입니다"며 "제가 앞으로 가수로 좋은 모습 보여드리고, 연기도 하고 있어서 조금 더 배우다운 이름을 갖기를 원했다. 성격 활발한 편이 아니었다. 그래서 점잖은 이름을 찾다가 여원을 했다. 하나뿐인 사람이 되기 위해서라는 뜻이 있다"고 설명했다.

키노는 "본명은 (강)형구다"며 "키노라고 한 것은 앞으로 가수로 보여줄 것이나 팀 내에서 보여줄 것들에 어울리는 이름을 찾다가 이렇게 하게 됐다"고 털어놨다.

이어 "키노는 KINO다. INO는 혁신이란 뜻을 가진 이노베이션(innovation)의 약자다. K는 제 원래 성인 강의 K, 코리아의 K다"고 밝혔다.

후이는 "저는 본명이 이회택인데, 이름이 강하다고 생각했다. 또 발음도 어렵다. 특히 외국분들이 발음하기에는 어려운 이름이다"며 "그래서 발음하기 좋은 이름이 없을까 생각했다. 중국에서 조금 살다가 왔는데, 회가 후이로 발음된다. 발음하기 좋아 예명을 이렇게 하게 됐다"고 말했다.

이던은 "김효종이 제 본명이다. 제가 랩을 맡고 있는데, 제 이름을 랩에 넣는 게 꿈이었다. '효종'을 넣으면 구수하다고 생각해서 다른 좋은 이름이 뭐가 있을까 생각했다"며 "이름에 효자가 새벽 효자다. 영어로 던(DAWN)과 동쪽(EAST)을 조합, 동쪽에 떠오르는 새벽 또는 해가 되자는 의미로 이던(E'DAWN)으로 하게 됐다"고 밝혔다.

펜타곤은 큐브엔터테인먼트가 비투비 이후 4년여 만에 선보이는 신인 보이그룹이다. 10일 0시 발매된 첫 번째 미니앨범 '펜타곤(PENTAGON)'은 타이틀 곡은 '고릴라(Gorilla)'를 포함해 'Wake Up'(Intro), '펜타곤(PENTAGON)', '미지근해', 'Smile' '귀 좀 막아줘', 'You Are' 등 총 7곡이 수록되어 있다.

'고릴라'는 웅장하고 강렬한 비트의 브라스 사운드가 돋보이는 힙합 곡이다. 사랑하는 여인을 향한 남자의 마음을 고릴라에 빗대어 야성적이고 역동적으로 풀어냈다. 엑소의 '으르렁', 레드벨벳의 'Dumd Dumb' 등의 작사가 서지음이 참여했다. 또 펜타곤 멤버 이던이 랩 메이킹에 참여했다.

한편 펜타곤의 팀명은 오각형을 의미한다. 아이돌이 갖춰야 할 다섯 가지 요소인 보컬&랩, 댄스, 팀워크, 끼, 마인드를 완성해 완벽한 그룹이 되겠다는 메시지를 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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