넥센 히어로즈 앤디 밴 헤켄이 준플레이오프 최우수선수로 선정됐다.
밴 헤켄은 14일 고척 스카이돔에서 열린 2016 KBO리그 포스트시즌 LG 트윈스와의 준플레이오프 2차전에 선발 등판, 7⅔이닝을 1실점으로 틀어막았다. 넥센은 5-1로 승리하며 1승 1패, 시리즈를 원점으로 돌렸다.
밴 헤켄은 1회초 LG 선두타자 김용의를 삼구삼진으로 처리하며 산뜻하게 출발했다. 7회까지 투구수가 단 84개에 불과했다. 5-0으로 앞선 8회 2사 2루서 마무리 김세현에게 바통을 넘겼다. 김세현이 서상우에게 적시타를 맞아 자책점이 1점으로 늘어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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