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립영화계의 강동원' 배우 임지규가 숨겨진 가정사를 고백했다. 그는 12살 어린 아내와 자신의 아이를 공개하며 눈길을 끌었다
임지규는 16일 오전 방송 된 MBC '휴먼다큐-사람이 좋다'에 출연했다
MBC드라마 '최고의 사랑' 독고진(차승원 분)의 매니저 역할로 대중에게 친숙한 임지규는 벌써 13년차 배우. 그는 영화 '과속스캔들', '역전의 여왕' 등에서 감초 연기로 사랑받았다. 또 임지규는 독립영화 '은하해방전선', '핑거프린트', '저수지에서 건진 치타' 등에서 활약하며 '독립영화계의 강동원'으로 불리기도 했다.
임지규는 이날 영화 '과속스캔들'을 언급하며 "그 당시에는 유명한 사람이 될 수 있을 거라 생각다. 하지만 시간이 지나서 그 당시 연기를 보니까 엉성했다"라며 "그 당시에는 잘 된 것이 좋았는데 그게 독이 된 것 같았다"라고 털어놨다.
하지만 임지규는 요즘 일이 많지 않아 비싼 분유 값이 걱정된다며 어려웠던 유년시절에 대해 털어놨다. 임지규는 "부산 달맞이 고개에서 가난한 유년시절을 보냈다. 하루의 대부분을 노점 장사하시는 아버지의 리어카에 매달려 보냈지만 단 한 번도 가난이 부끄럽지는 않았다. 오히려 창피한 건 술 마시고 싸우는 부모님이었다"라고 어린 시절을 회상했다.
한 때 부모님께 충격을 주기 위해 자해하고 가출까지 감행했던 임지규에게 가슴 아픈 사연이 있다. 그것은 바로 사랑하는 여동생을 잃은 것이다. 하지만 이 사건을 계기로 임지규는 무뚝뚝한 아들에서 부모님을 살뜰히 챙기는 딸 노릇을 하게 됐다고 밝혔다.
한편 임지규는 현재 JTBC 드라마 '판타스틱'에 출연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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