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밤TView]'톡투유' 신지 "외로움 많이 타"..고독에 깊은 공감

조주희 인턴기자  |  2016.10.17 00:25
/사진= JTBC 예능프로그램 '김제동의 톡투유 - 걱정하지 말아요 그대' 방송화면 캡처

가수 신지가 '톡투유' 관중들과 '고독'과 관련된 이야기를 나누며 공감했다.

16일 오후 방송된 JTBC 예능프로그램 '김제동의 톡투유 - 걱정하지 말아요 그대'(이하 '톡투유')에는 게스트로 가수 신지가, 패널로 정재찬 교수, 노명우 교수, 가수 요조가 출연했다.

이날 '톡투유'는 '고독'을 주제로 꾸며졌다.

김제동은 청중들에게 '고독'을 외쳐달라고 부탁했다. 이들이 '고독을 외치자 김제동은 "'고독'은 말만 들어도, 많은 사람들이 외쳐도 쓸쓸한 단어"라며 고독에 대한 그의 생각을 말했다.

이에 노명우 교수는 "고독은 인간이 살면서 마주칠 수밖에 없는 것"이라며 "고독과 어떻게 대면하느냐"가 중요하다고 말했다.

정재찬 교수는 황인숙 시인의 '강'이란 시를 읊으며 '강가에서는 우리 눈도 마주치지 말자'라는 마지막 두 줄을 강조했다. 많은 이들이 외로워하는 시대이기 때문에 외로움은 강에 털어낼 뿐, 서로에게 전가하지 말라는 뜻이었다.

이날 방송의 게스트는 그룹 코요테의 멤버 신지였다. 신지는 "제가 외로움을 진짜 많이 탄다"며 "의외로 소심하고 눈물도 많아 술이 제 친구가 되어준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김제동은 신지와 술을 마시면 둘 중 한 명은 눈물을 흘린다고 말해 웃음을 줬다.

신지는 그가 듣고 싶은 첫 사연으로 '김제동의 저주로 10년 동안 결혼을 못 하고 있다'는 사연을 선택했다. 사연의 주인공은 2006년 월드컵 때 길에서 김제동을 만났는데, 그와 포옹을 한 뒤로 사귀던 여자친구와도 헤어지고 결혼을 못 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에 김제동은 "제가 사연자님 때문에 결혼을 못 했다고 생각하진 않으냐"고 반박해 웃음을 자아냈다.

'고독'에 관한 청중들의 사연은 다양했다. '고독' 때문에 힘들어하는 사람도 있었고, 육아 등을 이유로 '고독'을 필요로 하는 사람도 있었다. 신지와 패널들은 이들의 사연에 공감하며 뜻깊은 시간을 보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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