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수용 "김국진·강수지 결혼하면 신혼여행은 제가 보내줘야죠"(인터뷰②)

임주현 기자  |  2016.10.20 08:20
개그맨 김수용/사진제공=KM엔터테인먼트


(인터뷰①)에서 계속

개그맨 김수용(50)은 MBC '황금어장-라디오스타'(이하 '라디오스타')와 인연이 깊다. 김수용의 '라디오스타' 출연은 이번이 세 번째. 김수용은 '라디오스타'를 고마운 프로그램이라고 소개했다.

"섭외는 처음 절친 특집으로 박수홍, 강수지, 김완선 씨와 한다고 해서 흔쾌히 출연한다고 했어요. 친한 사람들과 해서 좋았죠. 처음에 나갔을 때는 감자골(김용만, 박수홍)과 함께 나갔는데 그때 잠깐 화제를 불러왔어요. '김수용이 웃기기도 하네'라는 인식을 심어준 게 '라디오스타'라 저한테는 고마운 프로그램이죠."

김수용이 함께한 '라디오스타'는 공개 연인인 김국진과 강수지가 각각 MC와 게스트로 만나 화제를 모으고 있다. 김수용은 기존의 '라디오스타'의 분위기와는 달랐다고 설명했다.

"그 전과는 분위기가 달랐어요. 서로 물어뜯고 그런 분위기였다면 이번에는 애교 있는 모습들이 나오곤 했어요. 김구라가 힘들어했어요. 김구라 물어뜯으려 고군분투했지만 씨알도 안 먹혔죠.(웃음)"

김수용은 김국진과 절친한 사이다. 하지만 김국진과 강수지의 열애설은 기사로 확인했다. 김수용은 놀라지는 않았다고 털어놨다. 그는 김국진과 강수지가 함께 출연했던 SBS 예능 프로그램 '불타는 청춘'을 보고 서로 잘 맞는다고 느꼈다고 말했다.

"방송을 보면서 '저러다 사귀는 거 아니야'라고 속으로 말했어요. 둘이 잘 맞는 것 같았죠. '사귀나? 설마. 방송에서만 모습이겠지' 했어요. 서로를 잘 챙기는 것 같았어요. 기사를 보고 놀랍거나 그렇지 않았어요. '잘 됐다. 어울린다'라고 생각했어요."

김수용은 김국진과 강수지가 결혼한다면 신혼여행 비용을 부담하겠다고 밝혔다. 과거 김국진은 김수용에게 신혼여행 비용을 주며 끈끈한 의리를 자랑한 바 있다. 그에 대한 보답인 셈이다.

"'라디오스타'에서도 이 질문이 나왔는데 전 (김국진, 강수지의) 신혼여행을 보내주겠다고 했어요. 국내 온천으로 보내줄 거에요. '라디오스타'에서 '왜 신혼여행을 외국으로 가야 하느냐. 우리나라에도 좋은 곳이 많다'라고 얘기했어요. 온천 투어를 보내줘야죠. 제 신혼여행이요? 전 중국 남쪽섬 하이난에 다녀왔어요.(웃음)"

(인터뷰③)으로 계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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