펩 감독 "메시, 언젠가 바르샤 떠날 수도 있다"

김지현 기자  |  2016.10.19 08:33
펩 과르디올라 감독. /AFPBBNews=뉴스1



맨체스터 시티 펩 과르디올라 감독이 리오넬 메시(바르셀로나)의 이적 가능성을 제시했다. 메시가 바르셀로나를 떠나는 것을 바라진 않지만 언젠가는 일어날 수 있는 일이라고 했다.

영국 스카이스포츠에 따르면 펩 감독은 19일(이하 한국시간) 바르셀로나와의 '2016-2017 시즌 유럼챔피언스리그(UCL)' 조별리그 3차전을 앞두고 열린 공식 기자회견에서 "언젠가 메시는 다른 곳에서 뛰는 것을 생각해볼 수 있다. 그의 아들이 영어를 배우길 원할 수도 있고 또 새로운 경험을 하고 싶을 수도 있다. 이러한 일은 과거에도 많이 일어났다. 가능성이 있다"고 말했다.

펩 감독은 2008년부터 2012년까지 바르셀로나의 감독으로 활약한 바 있다. 그 당시 메시는 펩 감독의 밑에서 세계 최고의 선수로 거듭났다. 펩 감독은 메시와 함께 3시즌 연속 프리메라리가 우승 타이틀을 거머쥐었고 두 번의 챔피언스리그 우승을 차지했다. 이로 인해 펩 감독이 맨시티에 부임한 뒤 메시에게 러브콜을 보낼 수도 있다는 이야기가 나오기도 했다.

이에 대해 펩 감독은 "메시를 팀으로 부르지 않을 것이다. 메시가 그의 커리어를 바르셀로나에서 끝내길 바라고 있기 때문이다. 메시는 많은 시간을 바르셀로나에서 뛰었다. 바르셀로나는 메시에게 최고의 장소다"면서도 "메시가 바르셀로나를 떠나는 것을 바라지 않지만 그가 다른 곳으로 이적을 결심한다면 여러 클럽들은 메시와 계약하기를 바랄 것이다"고 말했다.

펩 감독은 부상에서 회복한 메시에게 덕담을 건네기도 했다. 그는 "바르셀로나와 경기를 치러야 한다. 분명히 바르셀로나의 최고의 선수는 메시다. 메시가 부상에서 회복해 경기에 나설 수 있어 행복하다. 메시가 경기를 하는 것을 보는 것은 언제나 즐거운 일이다"고 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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