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현욱 "예비신부 쌍둥이 임신, 밀린 숙제 한 느낌..기뻐"(전화 인터뷰)

윤성열 기자  |  2016.10.19 16:20
/사진=스타뉴스


결혼을 앞둔 아나운서 출신 방송인 김현욱(44)이 두 아이의 아빠가 되는 겹경사를 맞았다.

김현욱은 오는 12월 2일 서울 서초구 반포동 세빛섬 컨벤션에서 8세 연하의 여자친구와 결혼한다. 김현욱은 결혼을 앞두고 19일 출연한 한 라디오 프로그램에서 예비신부가 임신 중인 사실을 밝혀 눈길을 끌었다. 결혼 전 '속도위반' 사실을 깜작 고백한 것.

김현욱은 이날 스타뉴스와의 통화에서 "예비신부가 현재 임신 9주차"라며 "내년 5월 출산 예정"이라고 밝혔다. 산모 뱃속에 있는 태아는 이란성 쌍둥이라고 했다. 그는 "기쁘기도 하고 걱정스럽기도 하다. 한꺼번에 일이 닥쳐서 잘 해야겠다는 생각이다"고 소감을 전했다.

그는 또 "결혼을 늦게 하게 되서 아이도 늦긴 했지만 많이 갖고 싶은 생각은 있다"며 "(한 아이씩 낳으면) 보통 3년은 걸릴 텐데, 두 아이가 한꺼번에 태어나면 책임감도 무거워지겠지만 기쁜 맘이 더 클 것 같다. 마치 밀린 숙제를 한 것 같은 느낌"이라고 말했다.

그는 "예상치 못한 쌍둥이가 생겨서 기분이 굉장히 좋다"고 강조하며 "원래 태명은 안 지으려고 했는데 장인 되실 분이 '우리'와 '보배'라고 지어주셨다"고 전했다.

예비신부는 캐나다 교포로, 두 사람은 지인의 소개로 만나 2년여 간 교제한 끝에 결혼에 골인하게 됐다. 김현욱은 "예비신부가 부모님이 캐나다에 계셔서 한국에 혼자 나와 있다"며 "외모도 아름답지만 성격이 너무 좋은 친구다. 배려심도 많아서 이렇게 결혼까지 결심하게 됐다"며 예비신부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한편 2000년 KBS 26기 공채 아나운서로 입사한 김현욱은 지난 2012년 6월 KBS를 나와 프리랜서로 전향했다. 이후 스피치 교육 사업가로서 역량을 드러낸 그는 지상파 및 케이블 채널에서 다양한 방송 활동을 해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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