옥탑방작업실 기동 "데뷔 동기 트와이스와 콜라보 원해"(인터뷰)

남성 2인도 인디밴드 옥탑방 작업실 멤버 기동 인터뷰

이경호 기자  |  2016.10.21 08:22
옥탑방 작업실 멤버 기동/사진=이동훈 가지


남성 2인조 인디밴드 옥탑방 작업실(태산, 기동) 멤버 기동이 신곡은 걸그룹 레드벨벳, 트와이스와 콜라보레이션을 하고 싶다고 털어놨다.

옥탑방 작업실은 지난해 4월 써니와 함께 한 '심쿵주의보'로 가요계에 정식 데뷔했다. 이후 '그럴 때 그때'(2016년 1월 4일)는 벤, '내 맘을 아냐고'(2016년 2월 3일)는 매드타운과 와썹, '500일의 썸머(SUMMER)'는 유성은과 콜라보레이션 하면서 대중의 이목을 끌었다.

신인임에도 불구하고 스타들과 꾸준히 음원 작업을 해 온 옥탑방 작업실. 그래서 다음 노래는 또 누구와 하게 될지 팬들의 궁금증을 자아내고 있다.

기동은 최근 스타뉴스와 만난 자리에서 "신곡도 누군가와 콜라보레이션을 하게 된다면 레드벨벳 선배, 트와이스와 해보고 싶다"고 밝혔다.

그는 두 걸그룹과 콜라보레이션을 하고 싶은 이유를 묻자 "상큼한 매력이 있다. 그 매력이 저희 팀의 색깔과 잘 어울릴 것 같다"고 말했다.

이어 "저의 바람일 뿐이지, 사실 만나는 것조차 쉽지 않다. 워낙 대세다. 그냥 만날 수 있는 기회라도 있으면 좋겠다"고 너스레를 떨었다.

기동은 두 그룹에 대한 팬심 때문에 그런 것은 아닌지 묻자 "팬심이 아니라고 하면 거짓말이다. 멤버 태산이는 아닐 수도 있겠지만 저는 팬심이 있다"고 속내를 털어놓기도 했다.

옥탑방 작업실 멤버 기동/사진=이동훈 기자


기동은 유독 트와이스에 대한 애정이 컸다. 그 이유인 즉, 같은 해 데뷔했기 때문이다. 그는 "저희가 같은 해에 데뷔를 했다. 저희가 데뷔 하고 트와이스와 같은 음악 방송프로그램에 출연해 만난 적도 있다"고 말했다.

그는 2016년 최고 대세로 자리매김 한 트와이스와 친분은 없는지, 데뷔 동기로 연락은 하는지 묻자 "연락은 못 하고 있다. 연락처가 없으니까 못 할 수밖에 없다. 전 TV를 보면서 응원 많이 하고 있다"고 아쉬움에 가까운 탄식을 자아내기도 했다.

스스로 '삼촌 팬'이라는 기동은 "트와이스 말고도 같은 해 데뷔한 걸그룹, 보이그룹, 가수들이 많이 있는 것으로 알고 있다. 그들에 비하면 저희는 인지도가 너무 없다. 앞으로 잘 되서 음악 방송에서 만나면 활짝 웃으며 만나고 싶다. 그러니까 방송국에서 옥탑방 작업실 많이 불러주셨으면 좋겠다"면서 가슴 짠한 자체 홍보를 하기도 했다.

기동은 태산과 함께 정식 데뷔하기까지 꽤 오랜 시간이 걸렸다. 물론 길거리 공연 등을 통해 아는 사람은 아는 팀이긴 했지만 TV라른 매체를 통해 모습을 드러낸 것은 얼마 되지 않는다. 그래서 더 방송 활동에 욕심을 내게 된다고 했다.

그는 "저희가 중고 신인인데, 오래 전 데뷔를 해서 그랬다는 게 아닙니다. 태산이나 저나 벌써 30대가 넘었다. 그래서 더 '중고 신인'이라고 불러주시는 것 같다. 그래도 다행인 게 '나이 먹은 신인'이라고 안 해 주셔서 좋다"면서 껄껄 웃음을 터트렸다.

기동은 옥탑방 작업실의 예능(방송 활동) 부분은 자신이 하고, 음악적으로 인정받을 수 있는 상황에서는 태산이가 적격이라고 엄지 손가락을 세우기도 했다. 그는 "언제가 될지 모르겠지만, 음악 작업을 걸고 싶은 오빠들이 되고 싶다. 우리 팀에서 음악을 주로 담당하는 멤버가 태산이니까, 그가 노래를 잘 만들어 주면 될 것"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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