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O1] '역전패' 양상문 감독 "이길 수 있는 경기 잡지 못해 아쉽다"

창원=심혜진 기자  |  2016.10.21 22:30
양상문 감독.



LG 트윈스 양상문 감독이 역전패의 아쉬움을 드러냈다.

LG는 21일 창원 마산구장에서 열린 2016 타이어뱅크 KBO리그 포스트시즌 NC 다이노스와의 플레이오프 1차전서 2-3으로 패했다.

선발 투수 소사는 6⅓이닝 무실점으로 호투했고, 타선에서는 히메네스와 정상호가 솔로 홈런을 터트렸다. 하지만 9회말 불펜이 무너지면서 용덕한에게 끝내기 안타를 맞았다.

다음은 양상문 감독과의 일문일답.

- 경기 총평은?

▶ 워낙 선발 투수들의 구위가 좋았다. 히메네스 홈런 이후에 정상호의 홈런이 나와 경기를 가져갈 것이라 생각했다. 하지만 정우의 구위가 안 좋았던 것 같다. NC가 변화구에 대한 준비를 잘 한 것 같다. 이길 수 있는 경기를 잡지 못해 아쉽다.

- 충격이 있을 것 같은데?

▶ 별로 없을 것 같다. 오늘 패배가 선수들이 더 힘을 내고 좀 더 긴장하고 단결할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이라 생각한다. 한 게임 졌다고 절대 나쁜 것은 아니다.

- 내일 선발은?

▶ 허프다.

- 마지막 상황서 비디오 판독을 하지 않은 이유는?

▶ 판독 상황이 아니었다. (오)지환이는 파울이라고 하더라.

- 김지용으로 계속 간 이유는?

▶ 변화구가 맞아 (김)지용이로 밀어붙여 보고자 했다. 하지만 결과가 안 좋았다.

- 임정우가 NC전에 약했는데?

▶ 몸 푸는 것을 보고 구위가 괜찮다면 내보낼 것이다.

- 벤치에서 사인을 내지는 않았는지?

▶ (정)상호가 워낙 잘했다. 사인은 따로 내지 않았다. 볼 배합은 알아서 잘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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