빌보드, 방탄소년단 3회 연속 칼럼 통해 미국 내 성공 조명

이경호 기자  |  2016.10.21 15:34
방탄소년단/사진제공=빅히트엔터테인먼트


미국 빌보드가 보이그룹 방탄소년단의 미국 내 인기, 성공 비결을 다룬 별도의 칼럼을 통해 다시 한 번 집중 조명했다.

빌보드는 20일(현지 시각) '방탄소년단은 어떻게 미국 K-pop 차트 기록을 세웠나 (How Korean Boy Band BTS Broke a U.S. K-pop Chart Record – Without Any Songs In English)'라는 제목의 칼럼을 게재했다. 이번이 세 번째다.

빌보드는 칼럼에서 "방탄소년단은 미국 내 프로모션이나 영어 노래 하나 없이 놀라운 기록을 세웠다"고 소개하며 이들의 차트 성적과 그 의미에 대해 집중 조명했다.

빌보드가 특정 K-pop 그룹에 대해 3번 연속 칼럼에서 다루는 것은 매우 이례적인 것이며, 이는 방탄소년단의 성적이 그만큼 중요하고 의미 있다는 것을 보여준다.

빌보드는 "미국 시장에 피상적 접근을 했던 기존 K-pop 가수와는 다른 방식의 접근을 한 덕분이다. 방탄소년단은 이미 2015년 첫 번째 정규 앨범으로 미국 투어를 매진시킨 바 있다"고 평하며 현지 프로모터도 예상하지 못했던 당시의 뜨거운 반응에 대해 자세히 설명했다.

이어 현지 K-pop 전문가의 말을 인용해 "방탄소년단은 멤버 각각의 예술적 개성과 K-pop 시스템의 장점인 그룹 사운드, 팀워크가 잘 조화된 팀"이라고 평가했다.

또한 "방탄소년단은 말하고자 하는 분명한 메시지를 가지고 있는 것은 물론, 한국어를 사용하지 않는 팬들이 이질감을 느끼지 않도록 하는 훌륭한 마케팅 전략을 가지고 있는 셈"이라고 했다.

추가적으로 "실제로 이번 타이틀 곡인 '피 땀 눈물'에서도 안무를 통해 인생과 어긋난 관계를 표현하는가 하면, 정신적인 고뇌, 아이돌로서의 삶, 또는 여성들을 응원하는 노래까지 앨범의 전 수록곡들을 통해 보수적인 한국 문화에서는 잘 다루지 않는 독특한 주제를 다뤘다"고 높이 평가했다.

방탄소년단은 최신 빌보드 차트에서 메인 앨범 차트인 빌보드 200에 26위로 진입하며 한국 최고 기록을 수립했다. 또한 글로벌 음악 스트리밍 사이트인 'Spotify'의 Viral 50차트에서 6위를 차지하는 등 좋은 성적을 보이며 폭발적 반응을 이어가고 있다.

한편 방탄소년단은 지난 10일 한국 정규 2집 앨범 '윙스(WINGS)'를 발매, 타이틀 곡 '피 땀 눈물'로 활동 중이다. 국내 주요 음원 사이트 뿐만 아니라 중국, 대만, 일본 그리고 미국과 영국 등의 유명 음원 사이트에서 큰 호응을 얻고 있다.




베스트클릭

  1. 1선우은숙 이혼..며느리 최선정, 생기 잃은 근황 "웃음도 잃어"
  2. 2"경외심 불러일으켰다" 이정후 '미친 수비→동료는 극찬의 욕설'... 행운의 안타까지 적립, 팀은 3-4 역전패 [SF 리뷰]
  3. 3'美의 남신' 방탄소년단 진, '배우 해도 슈퍼스타 될 완벽한 비주얼 스타' 1위
  4. 4'KING JIMIN' 방탄소년단 지민, 글로벌 인기 투표 4개월 연속 1위..누적 45개월 우승
  5. 5정우영, 김민재 앞에서 환상 데뷔+결승골! 슈투트가르트, 뮌헨에 3-1 승... 분데스 2위 싸움 안갯속
  6. 6손흥민 팔면 870억→토트넘은 SON 잔류 선택! 게다가 '역대급 조건' 보장한다... 사실상 종신 계약
  7. 7'뮌헨 이적 후 최고의 경기' 김민재 기억 되살려라! 슈투트가르트전 선발... 투헬 "탐욕스럽다" 비판 뒤집을까
  8. 8'어린이날인데 왜 하필...' KBO 사상 최초 2년 연속 '우천 취소' 기록 나오나, 고척 경기마저 없다
  9. 9아스널, EPL 우승 향해 성큼성큼! 본머스에 3-0 완승→2위 맨시티와 4점 차... 파죽의 3연승
  10. 10'고우석 떠난 날' 김하성 무안타 침묵, '아쉬웠던 두 장면'... 팀은 7-1 대승 [SD 리뷰]

핫이슈

더보기

기획/연재

더보기

스타뉴스 단독

더보기

포토 슬라이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