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O2] '7⅓이닝 무실점' 스튜어트, 지난해 PS 호투 재현하다

창원=심혜진 기자  |  2016.10.22 16:27
스튜어트.



NC 다이노스 외국인 투수 재크 스튜어트가 지난해 포스트시즌의 호투를 재현했다. 2년 연속 마산 마운드에서 위력적인 피칭을 뽐낸 셈이다.

스튜어트는 22일 창원 마산구장에서 열린 2016 타이어뱅크 KBO리그 포스트시즌 LG 트윈스와의 플레이오프 2차전서 선발 등판해 7⅓이닝 2피안타 1사사구 7탈삼진 무실점을 기록했다.

올 시즌 스튜어트는 27경기에 등판해 12승 8패 평균자책점 4.56을 기록했다. 시즌 중반 어깨 통증으로 잠시 전력에서 이탈했지만 두 자리 승수를 챙겼다.

NC는 1차전 승리로 한국시리즈 진출 78.1%의 확률을 잡았다. 2차전에서 스튜어트가 좋은 결과물을 보인다면 NC로서는 더욱 여유로워지는 상황이다.

지난해 포스트시즌을 경험한 바 있는 스튜어트는 마산 마운드에서 좋은 기억이 있다. 두산과의 플레이오프 2차전에서 마산 마운드에 오른 스튜어트는 9이닝 3피안타 3볼넷 8탈삼진 1실점으로 완투승을 거뒀다. 8회 오재원에게 솔로홈런을 맞은 것이 유일한 옥에 티였다.

이날도 그때의 호투를 재현했다. 위기가 없는 것은 아니었다. 3회와 5회, 6회 득점권에 주자를 내보냈다. 하지만 위기관리 능력을 선보이며 실점하지 않았다.

이날 총 97개의 공을 던지는 동안 직구 19개, 체인지업 33개, 투심 23개, 커터 12개, 슬라이더 9개, 커브 1개 등 여러 구종을 섞어 던졌다. 최고 구속은 149km/h, 최저 구속은 118km/h였다.

스튜어트는 3회 2사 2루 상황에서 김용의에게 136km/h 체인지업을 던져 1루 땅볼로 처리했고, 5회 1사 3루 위기에서는 양석환에게 144km/h 직구, 유강남에게 135km/h 커터를 던져 범타로 막아냈다. 6회 1사 2루 상황에서는 이천웅에게 146km/h 직구, 박용택에게 146km/h 투심으로 돌려세웠다.

스튜어트는 7회 또 한번 삼자범퇴를 만들며 호투를 이어나갔다. 타선에서는 7회말 박석민이 투런 홈런을 터트리면서 0-0 균형을 깼다. 그리고 스튜어트는 8회 첫 타자 양석환을 좌익수 뜬공으로 처리하며 이날 임무를 완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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