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O] 역대 PO로 본 '2연패' LG의 리버스스윕 가능성은?

박수진 인턴기자  |  2016.10.24 09:14
경기종료 후 LG 선수들이 인사를 하고 있다 /사진=OSEN


지면 끝장이다. LG에게는 3연승이 한국시리즈에 진출할 수 있는 유일한 방법이다.

LG 트윈스는 지난 22일 마산구장에서 열린 '2016 타이어뱅크 KBO리그 포스트시즌' NC와의 플레이오프 2차전에서 0-2로 완패했다. 이로써 LG는 이제 NC에게 1패만 더 당하면 포스트시즌을 마치게 된다. LG는 남은 3경기를 모두 승리해야만 한국시리즈에 진출하는 불리한 위치에 놓이게 됐다.

5전 3선승제로 치러진 플레이오프에서 1, 2차전을 모두 이긴 팀이 한국시리즈에 진출한 확률은 13번 중에 11번, 84.6%였다. 특히 2연패 뒤 3연승을 한 리버스 스윕은 1996년과 2009년 플레이오프 2번에 불과하다.

1996년 플레이오프에서는 김재박 감독이 이끌던 현대 유니콘스가 김성근 감독이 이끌던 쌍방울 레이더스에 2연패 뒤 3경기를 모두 잡으며 리버스 스윕을 달성했다. 이어 2009년 플레이오프에서는 SK 와이번스가 두산 베어스에 먼저 2연패를 당한 뒤 3연승을 거두며 한국시리즈행에 성공했다. 특히 공교롭게도 당시 3연패를 당한 두산 감독은 김경문 현 NC 감독이었다.

LG 양상문 감독은 플레이오프 2차전을 마치고 가진 인터뷰에서 "부담은 있지만, 3연승을 하지 말라는 법은 없다"며 각오를 밝혔다. 2연패를 당한 뒤 3연승이 결코 쉬운 것은 아니다. 하지만 양 감독의 말처럼 3차전을 잡는다면 3연승도 충분히 가능한 시나리오다. LG는 2016 시즌 홈구장인 잠실에서 40승 30패 2무로 승률 0.571를 기록한 바 있다.

LG가 앞선 PO 2경기동안 잠잠했던 타격(59타수 7안타, 0.119)이 살아나 3차전을 승리한다면 시리즈는 아무도 모르는 방향으로 흐를 가능성이 높다. 과연 벼랑끝에 몰린 LG는 3차전을 잡으며 기사회생할 수 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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