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사남' 수애, 안방극장 사로잡은 유쾌발랄 코믹 연기

윤성열 기자  |  2016.10.25 09:07
/사진='우리 집에 사는 남자' 방송 화면


KBS 2TV 새 월화 드라마 '우리 집에 사는 남자'에 주연 배우 수애가 유쾌 발랄한 코믹 연기로 안방극장을 사로잡았다.

25일 시청률 조사 회사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지난 24일 첫 방송된 '우리 집에 사는 남자'(극본 김은정, 연출 김정민)는 9.0%의 전국일일시청률을 기록하며 동시간대 2위로 출발했다. 이는 전작인 '구르미 그린 달빛'의 1회 시청률인 8.3%보다 0.7%포인트 높은 수치다.

첫 방송에는 스튜디어스 홍나리로 열연한 수애의 코믹 연기가 돋보였다. 극 중 홍나리의 인생은 파란만장했다. 9년 사귄 남자친구가 프러포즈를 한 날 엄마가 새상을 떠났고, 청첩장이 나오는 날 남자친구가 후배 스튜어디스와 바람난 것을 알게 됐다. 또 생전 엄마가 연하의 새 아빠와 결혼한 사실을 알게 되는 등 스펙터클한 과정이 펼쳐졌다.

홍나리 역의 수애는 이날 남자친구를 뺏은 후배에게 분노의 박치기를 날리거나, 술에 취해 혀 꼬부라진 소리를 내는 등 사랑스럽고 허당끼 많은 코믹 모습으로 웃음을 유발했다.

특히 술에 만취된 채 붉어진 얼굴로 길거리에서 바람 핀 남자친구를 향해 소리치는 모습은 수애의 코믹 연기의 진가를 재차 확인케 했다. 방송 말미엔 "내가 홍나리의 새아버지야"라는 고난길 역의 김영광과 복잡 미묘한 부녀 관계로 '케미'에 대한 기대를 높였다.

'우리 집에 사는 남자'는 스튜어디스 홍나리와 마른 하늘에 날벼락처럼 갑자기 생긴 연하 새 아빠 고난길의 족보 꼬인 로맨스를 그린 드라마다. 수애가 로맨틱 코미디 장르에 도전하는 것은 지난 2007년 이정진과 호흡을 맞춘 MBC 드라마 '9회말 2아웃' 이후 9년여 만이다. '우리 집에 사는 남자' 2회는 25일 오후 10시 방송된다.

베스트클릭

  1. 1기안84, 'SNL 코리아' 실내 흡연.. 갑론을박
  2. 2한혜진 홍천 별장에 또 무단 침입.."무서워요"
  3. 3'사당귀' 박명수, 박나래에 손절 선언 "인연 끊자"
  4. 4이찬원, 연예인에 대시 받았다.."박나래는 아냐"
  5. 5방탄소년단 지민, '도화지 같은 매력을 가진 아이돌' 1위
  6. 6日 아이돌 압도적 볼륨감! 밑에서 보니 더 대단
  7. 7'165㎞ 타구 퍼올렸는데' 이정후 운이 너무 없다, 빠른 발로 1안타... SF는 3-4 역전패 [SF 리뷰]
  8. 8'16호골' 손흥민 홀로 빛났다, 평점 7.5 호평! 토트넘 공격진 내 최고점... 아스널에 2-3 뼈아픈 패배→UCL 진출권과 '7점 차'
  9. 9'이대호의 향기가 난다' 레전드 적장까지 찬사 "LG가 좋은 4번타자감 얻어, 조심해야겠다"
  10. 10'살 빼고 첫 1군 컴백+역대급 NO 포기 집념주루' KIA 이래서 1등이다, 사령탑도 "칭찬하지 않을수 없다" 감탄

핫이슈

더보기

기획/연재

더보기

스타뉴스 단독

더보기

포토 슬라이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