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O4] '올인 예고' LG, 허프 5회 구원 투입 초강수

잠실=한동훈 기자  |  2016.10.25 20:05
LG 허프.



LG 트윈스가 허프를 5회에 구원 투입하는 초강수를 뒀다.

허프는 25일 잠실에서 열린 2016 KBO리그 포스트시즌 NC와의 플레이오프 4차전에 선발투수 우규민에 이어 5회 1사 2루에 구원 등판했다.

선발투수 우규민은 1회초 선두타자 박민우를 2루수 직선타로 잡은 우규민은 이종욱을 삼진, 나성범을 3루 땅볼 처리하며 산뜻하게 출발했다. 2회초 2사 후 박석민과 손시헌에게 볼넷과 안타를 허용했지만 김태군을 삼진으로 돌려세웠다.

3회초 김준완, 박민우, 이종욱을 삼자범퇴로 넘긴 뒤 1-0으로 앞선 4회초 테임즈에게 일격을 당했다. 1사 후 동점 솔로 홈런을 맞았다. 하지만 이호준, 박석민을 3루 뜬공과 땅볼로 막아 침착함을 유지했다.

우규민은 5회초 선두타자 손시헌에게 좌전안타를 맞았고 김태군의 희생번트 이후 김준완 타석에 LG는 허프로 투수를 바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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