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O4] '괴력' NC 해커, 4차전 데일리 MVP 등극

잠실=한동훈 기자  |  2016.10.25 22:32
NC 해커.



플레이오프 1차전, 4차전 선발투수 NC 해커가 데일리 최우수선수에 등극했다.

해커는 25일 잠실에서 열린 2016 KBO리그 포스트시즌 LG와의 플레이오프 4차전에 선발 등판, 7이닝 1실점으로 호투했다. 21일 1차전서 7이닝 2실점으로 승리에 앞장섰던 해커는 2경기 합계 14이닝 3실점 1승 평균자책점 1.93을 기록하며 MVP를 수상했다.

해커는 1차전 97구 투구 이후 3일만 쉬고 4차전에 다시 나와 105구를 던지는 괴력을 발휘했다. 경기 초반 공이 대체로 높아 고전했지만 무너지지 않고 꾸역꾸역 막아냈다. 직구 39개와 커터 29개를 절묘하게 섞어 LG 타선을 요리했다.

NC는 해커의 호투를 앞세워 시리즈 3승 1패를 거두며 두산 베어스가 기다리는 한국시리즈에 진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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