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부천사' 션·정혜영, 아름다운예술인상.."남편이 통이 크다"

김미화 기자  |  2016.10.25 19:24
션 정혜영 부부 / 사진=이기범 기자


션과 정혜영 부부가 아름다운예술인상을 받았다.

션과 정혜영 부부는 25일 서울 중구 충무로 명보 아트홀에서 재단법인 신영균예술문화재단(이사장 안성기) 주최로 열린 제6회 아름다운예술인상 시상식에서 아름다

정혜영은 "감사합니다. 어렸을 때 착한 어린이상을 못 받았는데 어린이 돼 착한 어른상을 주신 것 같아 감사하다"라며 "저희 부부 앞으로도 계속 선한 영향력을 주는 착한 부부로 살겠다"라고 말했다.

션은 "하느님께 받고, 팬들에게 받은 사랑을 이웃에게 전할 수 있어서 감사하다"라며 "칭창하고 응원해주신다고 큰 상을 주셔서 앞으로 더 사랑 주는 사람이 되겠다"라고 전했다.

정혜영은 "결혼 다음날 봉사하고 집 마련을 포기하면서 기부를 시작했다. 그때는 이렇게 많은 아이가 생길 줄 몰랐다"라며 "남편이 통이 좀 크신 것 같다"라고 너스레를 떨었다.

이날 제6회 아름다운예술인상은 연극예술인상 부문에 연극배우 정진각, 영화예술인상 부문에 윤가은 감독, 선행 활동을 펼치는 아름다운예술인상 부문에 가수와 연기자로 활동하는 션·정혜영 부부를 각각 선정했다.

한편 아름다운예술인상은 지난 한 해 가장 뛰어난 활동 업적을 남긴 영화와 연극 예술인과 기부활동 등 선행으로 귀감이 되는 예술인을 선정, 총 1억 원의 시상금(대상 4000만 원, 부문상 각 2000만 원)과 함께 상패를 수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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