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O4] '온갖 악재 극복' NC의 첫 우승 도전, 3일 휴식 '호재'

김우종 기자  |  2016.10.25 22:31


NC가 온갖 악재를 극복하고 4차전에서 시리즈를 마무리 지었다. NC가 창단 첫 한국시리즈 진출에 이어 창단 첫 우승에 도전한다. 일단 꿀맛 같은 사흘 휴식을 취하게 된 점은 호재다.

NC 다이노스는 25일 오후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LG 트윈스와의 '2016 KBO 포스트시즌 플레이오프' 4차전에서 8-3으로 승리했다.

이날 승리로 NC는 시리즈 전적에서 3승 1패로 앞서며 한국시리즈행 티켓을 따냈다. 지난 2013년 처음 1군 무대에 진입한 NC는 4년 만에 처음으로 한국시리즈 무대에 진출했다.

2013년 NC는 52승4무72패를 올리며 페넌트레이스를 7위로 마감했다. 하지만 이듬해부터 NC는 신생구단답지 않은 탄탄한 경기력을 발휘했다. 2014년에는 창단 첫 포스트시즌 진출에 성공, 준플레이오프에서 LG에 1승3패로 밀렸다. 이어 2015년에는 플레이오프에서 두산에 2승 3패로 뒤지며 한국시리즈 무대를 밟지 못했다.

그러나 NC가 4년 만에 한국시리즈 무대를 밟았다. 2016년 83승2무58패, 페넌트레이스를 2위로 마친 NC는 플레이오프에 직행했다. 결국 위에서 기다리고 있던 NC는 LG에 3승 1패로 앞서며 창단 첫 한국시리즈 무대를 밟게 됐다.

사실, 올 시즌 NC는 불미스러운 사건 및 사고의 중심에 있었다. 앞서 7월에는 선발 투수였던 이태양이 승부조작으로 불구속 기소됐다. 또 이재학은 승부조작과 관련한 참고인 조사를 받았고, 결국 이번 플레이오프를 앞두고 전격 엔트리에서 제외됐다.

이게 다가 아니었다. 이민호는 사생활 문제를 일으키면서 구단으로부터 벌금 1000만원과 사회봉사 50시간의 징계를 받았다. 또 시즌 막판에는 테임즈가 음주운전으로 물의를 일으키면서 잔여 시즌 출장 정지 및 포스트시즌 1경기 출장 정지의 징계를 받았다.

그러나 NC는 이런 악재에도 굴하지 않고 플레이오프에서 실력으로 LG를 제압했다. 더욱이 4차전에서 시리즈를 마무리 지으면서 사흘 동안 쉴 시간을 더 벌었다. 만약 5차전까지 갔다면 LG 혹은 NC가 하루밖에 휴식을 취하지 못한 채 한국시리즈에 임해야만 하는 상황이었다. 한국시리즈는 오는 29일 잠실구장에서 1차전이 열린다. NC가 창단 첫 한국시리즈 무대를 밟은 데 이어 이제 창단 첫 우승에 도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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