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밤TV]'혼술남녀', 각박한 일상에 지친 젊은이들 위로하고 떠났다

한아름 인턴기자  |  2016.10.26 06:40
/사진=tvN '혼술남녀' 방송화면 캡처


각박한 세상에 지친 젊은이들의 정서적 공감을 높였던 '혼술남녀'가 종영을 맞았다.

지난 25일 오후 방송된 케이블채널 tvN 월화드라마 '혼술남녀'(극본 명수현 연출 최규식)에서는 진정석(하석진 분)과 박하나(박하선 분)의 사랑 외에도 여러 커플의 탄생을 알리며 행복한 결말을 맞이했다.

'혼술남녀'는 사람의 온기를 느끼기 어려운 각박한 세상 속에서 '혼자 술을 마신다'라는 테마로 시청자들의 공감을 샀다.

드라마 속에선 저마다 혼자 술을 마시는 이유는 달랐다. 진정석은 스타 강사로 살아가며 오로지 자신만을 위한 시간을 갖기 위해 혼자 술을 마셨고, 박하나는 내세울 것 없는 학벌·경력으로 판단되는 학원 강사로서의 초라함에 스스로를 위로하기 위해 술을 마셨다. 공무원 시험을 준비하는 동영(정동영 분)과 기범(김기범 분)은 공시생의 힘들고 외로운 처지를 달래기 위해 쓸쓸하게 혼술을 했다.

이렇듯 혼자 술을 마시는 저마다의 이유는 달랐다. 하지만 혼자 술을 마시며 스스로를 다독이고 또 발전해나가는 모습을 보여주며 시청자에게 유쾌한 기운을 선사했고, 또 위로했다.

'혼술남녀'는 진정석과 박하나의 사랑보다는 공시족들의 상황과 직시해야 할 현실을 알리며, 시청자에게 더 가까이 다가갔다.

드라마 속 공시족 중엔 엄마의 강요로 공무원 시험을 준비하는 공명(공명 분)도 있었고, 명문대를 졸업했지만 취업의 문턱을 넘지 못하고 공무원에 도전한 채연(정채연 분)도 있었다.

'혼술남녀'는 서로 다른 이유로 혼술을 하는 다양한 인물들의 일상을 오롯이 들여다보게 하며, 세대별 공감을 높였다. 이에 '혼술남녀'는 어렵고 각박한 세상에서도 힘을 내 살아보라는 메시지와 함께 희망을 선물하고 시청자의 곁을 떠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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