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C "이재학, 수사 결과 발표 전 KS 엔트리 등록 NO"

심혜진 기자  |  2016.10.26 20:04
이재학.



NC 다이노스 우완 투수 이재학(26)이 한국시리즈 엔트리에서도 제외됐다.

NC 관계자는 26일 스타뉴스와의 통화에서 "수사 결과가 나오기 전까지는 엔트리에 등록시키지 않겠다는 입장이다"고 밝혔다.

이재학은 무혐의에 대한 경찰 발표에 대비해 플레이오프 기간에 고양 2군 경기장에서 훈련을 하며 한국시리즈를 준비했다. 하지만 결국 엔트리 승선이 불발되면서 올 시즌을 마감하게 됐다.

이재학은 지난 8월 승부조작 혐의를 받아 참고인 신분으로 경찰 조사를 받았다.

경찰은 NC 구단의 사무실을 압수수색하며 수사에 속도를 냈다. 그리고 이달 말 수사 결과를 발표하기로 했지만 보강 수사가 필요하다는 판단 하에 발표 시기를 한국시리즈 이후로 또 한 번 미뤘다.

플레이오프에서 시리즈 전적 3승1패로 창단 첫 한국시리즈 진출에 성공한 NC지만 이재학이 한국시리즈에 진출할 수 없게 되면서 선발진 구성에 차질을 빚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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