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단 첫 우승 도전 NC..'나테이박'의 창, '판타스틱4' 방패 뚫을까

심혜진 기자  |  2016.10.29 06:00
나성범-테임즈-이호준-박석민.



대망의 한국시리즈 결전의 날이 밝았다. 리그 최강의 중심타선 '나테이박'을 앞세운 NC 다이노스가 창단 첫 우승 사냥에 나선다.

NC는 29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2016 타이어뱅크 KBO리그' 두산 베어스와 한국시리즈 1차전을 치른다.

지난 25일 LG 트윈스와의 플레이오프 4차전서 8-3 승리를 거두며 시리즈 전적 3승 1패로 창단 후 처음으로 한국시리즈에 올라왔다. 2011년 창단한 NC가 1군에 합류한 지 4년 만에 일군 성과다.

PO4차전서 NC는 이른바 '나테이박(나성범-테임즈-이호준-박석민)' 완전체 쿼텟의 부활로 승리를 거뒀다. 이들은 홈런 2방을 포함해 3타점을 합작하며 승리를 견인했다.

이제 '디펜딩 챔피언' 두산을 상대하게 됐다. 두산은 '판타스틱4'로 불리는 막강한 선발 투수진을 보유하고 있다. '에이스' 더스틴 니퍼트를 비롯해 마이클 보우덴, 장원준, 유희관으로 꾸려진 선발진은 무려 70승을 합작했다. 팀이 거둔 93승의 약 75%를 책임진 셈이다.

'나테이박'은 이들과 정면 승부를 펼쳐야 한다. 정규 시즌 완전체 쿼텟의 성적은 화려하다. 선봉장 나성범은 타율 0.308 22홈런 113타점, 테임즈는 타율 0.321 40홈런 121타점을 기록했다. 이어 이호준은 타율 0.298 21홈런 87타점을, 박석민은 0.307 32홈런 104타점의 성적을 거뒀다. 나테이박은 115홈런 425타점을 합작하며 무시무시함을 보여줬다.

하지만 두산 타선도 만만치 않다. 팀 타율 0.298, 팀 홈런은 183개로 리그 1위였다. 김재환(37홈런), 오재일(27홈런), 에반스(24홈런), 양의지(22홈런), 박건우(20홈런) 등 5명이 20홈런 이상을 기록했다. '판타스틱4'의 방어력과 리그 1위의 공격력을 갖춘 두산이고 보니 NC의 도전이 쉽지 않을 수밖에 없다.

NC에 가능성을 안기는 지점이 '나테이박의 부활'이다. 플레이오프 3차전까지 이렇다 할 활약을 펼치지 못했던 '나테이박'은 마침내 4차전에서 터졌다. 테임즈는 자신의 플레이오프 첫 안타를 동점 홈런으로 신고했고, 박석민은 역전 솔로포, 나성범은 멀티히트, 이호준도 안타 1개를 때려때며 완전체로 부활했다. 플레이오프 4경기를 치르고 왔기 때문에 상대를 기다리고 있던 두산에 비해서는 실전 감각 면에서 좋다. 또한 자신감도 높아져 있는 상태다.

플레이오프에서 살아난 '나테이박'을 앞세운 NC의 '창' 이 '판타스틱4'의 '방패' 를 뚫어낼 수만 있다면 난공불락으로 비춰지는 두산이지만 허물 여지는 충분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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