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예 정하담이 다양한 연기 변신으로 충무로에 존재감을 드러내고 있다.
정하담은 11월8일 열리는 제36회 영평상에서 신인여우상을 받는다. '아가씨'의 김태리 등 쟁쟁한 후보들을 제치고 수상의 영예를 안게 된 것. 정하담의 수상에 받을 만한 사람이 받았다는 중평이다.
정하담은 2014년 영화 '들꽃'으로 데뷔한 뒤 2015년 '스틸플라워'로 서울독립영화제 독립스타상, 맥스무비영화상에서 라이징스타상을 수상했다. 단 두 편의 장편영화로 독립영화계에 강렬한 존재감을 나타낸 것. 정하담은 단편영화 '플라이'에서 여고생 복서로 링 위에 올랐다.
이해영 감독은 MBC '라디오스타'에서 '검은 사제들'의 정하담을 "'어둠 속의 대선'의 비요크 같은 느낌"이라고 칭찬했다. 김기덕 감독은 "좋은 연기자를 짧게 쓸 때 너무 미안하다. 북한 말의 삭막함이 느껴지게 툭 내던지는 말투가 굉장히 좋았다"고 말했다.
현재 정하담은 박석영 감독의 영화 '재꽃' 촬영을 마치고 다음 행보를 준비 중이다. 정하담이 상업영화에서 더 많은 관객들과 만나게 될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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