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S] 김태형 감독의 출사표.."2연패 목표 꼭 이루겠다"

잠실=김지현 기자  |  2016.10.28 15:15
김태형 감독.



두산 베어스 김태형 감독이 한국시리즈를 앞두고 출사표를 던졌다. 2연패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는 각오다.

김태형 감독은 28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2016 타이어뱅크 KBO리그 포스트시즌' 한국시리즈 미디어데이에서 "1위를 하고 쉬는 기간 동안 준비를 많이 했다. 지난 시즌 우승을 하고 올해는 정규리그 1위를 했다. 2연패를 할 수 있도록 준비를 잘했다. 꼭 목표를 이루겠다"고 말했다.

두산은 정규시즌 93승50패1무로 정규리그 1위를 차지했다. 판타스틱4를 앞세운 두산의 선발진은 리그에서 돋보였고 쉴 틈 없는 타선은 상대 마운드에게 공포대상이었다. 투타조화를 앞세운 두산은 한 시즌 최다승 신기록을 갈아치우면서 독주체제를 구축했다.

한국시리즈에 직행한 두산은 21년 만에 통합우승에 도전한다. 두산은 1차전 선발로 니퍼트를 예고했다. 김태형 감독은 "말이 필요 없이 니퍼트가 선발로 나가야 한다고 생각한다"고 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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