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혼술남녀' 박하선 "2년 공백, 못돌아올까 걱정..호평 감사"

문완식 기자  |  2016.10.31 10:27
배우 박하선 /사진=임성균 기자


배우 박하선이 2년 만에 복귀작인 '혼술남녀'가 큰 호평을 받은 것에 크게 감동했다고 밝혔다.

박하선은 31일 오전 서울 삼청동 한 카페에서 진행된 인터뷰에서 "오랜 만의 복귀작에 호평을 많이 해주셔서 눈물을 많이 흘렸다"고 말했다.

박하선은 "드라마가 끝나 많이 아쉬웠다..솔직히 더 망가질 수 있었을 것 같았고 좀 더 해보고 싶다. 시즌2를 해보면 더 잘할 수 있을 것 같다고 말했다.

박하선은 "2년을 쉬었는데 오랜만에 복귀를 해서 그런가 남달랐던 것 같다"며 "아직도 울적한 것 같고 후유증도 크다. 이번에는 애정이 더 갔었던 것 같다"고 말했다.

배우 박하선 /사진=김창현 기자


박하선은 사실 못 돌아오면 어떡하지 하는 생각도 많이 했다. 쉬면서 전에 '하이킥' 같은 걸 보면서 신기하고 내가 이런 것도 했었구나. 안울줄 알았다. 데뷔 때 말고는 울은 적이 없었다. 정이 많이 가고 제가 많이 담겨 있어 더 의미가 컸다"고 말했다.

박하선은 연기 호평에 대해 "사실 걱정을 많이 했다. 오버한다고 욕만 먹지 말자고 생각했다. 첫방송 나가고 호평 기사보면서 울었다. 사실 2년 만에 나왔는데 기대 많이 하시지 않았잖나"라며 웃었다.

박하선은 "이번에 '저 사람 아니면 누가 저런 역할을 했을까'란 댓글이 제일 기억에 남는다"고 했다.

박하선은 최근 종영한 tvN 드라마 '혼술남녀'에서 노량진 공무원시험학원 신입강사 박하나 역을 맡아 열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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