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힙합의민족2' 이미쉘 "윤미래 뛰어넘는 뮤지션 되고 싶다"

임주현 기자  |  2016.11.09 09:42
/사진='힙합의 민족2' 방송화면 캡처


'힙합의 민족2' 참가자 이미쉘이 롤모델 윤미래를 뛰어넘는 뮤지션이 되고 싶다고 밝혔다.

이미쉘은 지난 8일 오후 방송된 종합편성채널 JTBC 예능 프로그램 '힙합의 민족2'에서 당찬 포부를 드러냈다.

이미쉘은 "뭐든 도전하길 좋아한다"며 "음악적으로도 보컬뿐만 아니라 다양한 모습을 대중에게 선보이고 싶었는데, 랩이라는 장르에도 도전해보고자 '힙합의 민족2'에 참가하게 됐다"고 오디션 참여 배경을 밝혔다.

이미쉘은 마치 데뷔한 래퍼처럼 자연스러운 무대를 보여줬다. 이미쉘은 "어려서부터 어머니를 통해 올드팝을 많이 접했고, 한국 가수 중에서도 윤미래, 업타운, 타샤니의 곡을 듣고 자란 덕분인 것 같다"라고 설명했다.

이미쉘은 롤모델을 묻는 질문에 "윤미래 선배님을 존경하고 롤모델로 생각하지만, 선배를 뛰어넘는 뮤지션이 되고싶다"고 당차게 답했다. 그는 "제2의 누군가라는 표현보다는 제1의 이미쉘이길 바란다"며 "자작곡을 선곡한 배경도 내가 만든 이야기가 결국 '나의 이야기'를 가수로서 전하기에 가장 적합했기 때문"이라고 털어놨다.

쎄쎄쎄 가문에서 무려 15개의 다이아몬드를 받고 영입된 이미쉘은 "사실 처음에는 가문 스타일과 맞지 않을까 걱정했다"면서 "쎄쎄쎄 가문의 MC스나이퍼는 가수생활뿐만 아니라 인생에 있어서도 좋은 선배고, 딘딘은 '힙합의 민족2'에서 처음 만났는데 십년지기 친구 같다. 주헌은 나이는 어리지만 좋은 프로듀서"라고 소감을 밝혔다.

이미쉘은 "본격적인 서바이벌 매치가 시작돼도 진정으로 음악을 즐기는 모습을 보여드리겠다"며 "예전에 참여했던 경연 프로그램에서는 우승에 대한 강박관념이 너무 커서 즐겁게 음악을 하지 못했다. 이번 '힙합의 민족2'에서는 처음 도전하는 랩이지만 즐기면서 시청자분들에게 좋은 무대를 보여드리겠다"라고 덧붙였다.

한편 '힙합의 민족2'는 매주 화요일 오후 10시 50분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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