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즈벡 FW' 세르게예프 "한국전, 이제 승리할 때가 왔다" (일문일답)

서울월드컵경기장=김우종 기자  |  2016.11.14 19:48


우즈베키스탄의 원톱 공격수 이고르 세르게예프(23,베이징 궈안)가 굳은 각오를 다졌다.

한국 축구 대표팀(FIFA랭킹 44위)은 오는 15일 오후 8시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삼벨 바바얀 감독이 이끄는 우즈베키스탄(FIFA랭킹 48위)을 상대로 '2018 러시아 월드컵' 아시아 최종예선 A조 5차전(JTBC, 네이버스포츠 생중계)을 치른다.

한국으로서는 러시아 월드컵 진출의 명운이 걸린 한 판 승부다. 한국은 2승1무1패를 기록하며 조 3위에 머물러 있다. 1위는 이란(3승1무,승점 10점), 2위는 우즈베키스탄(3승1패,승점 9점)이다.

경기를 하루 앞둔 14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공식 기자회견에서 바바얀 감독과 함께 우즈베키스탄 공격수 이고르 세르게예프가 참석했다.

세르게예프는 2011년 파흐타코르 타슈켄트에 입단, 지난 7월 중국 슈퍼리그(1부리그)의 베이징 궈안으로 임대 이적했다. 2차 예선에서 5골을 넣었으며, 10일 요르단과의 평가전에서도 결승골을 터트리며 1-0 승리를 이끌었다. 다음은 세르게예프와의 일문일답.

- 각오는

▶ 선수들 개인적으로 열심히 했다. 서로 협조를 잘하고 있다. 감독님 지시에 잘 따를 수 있도록 선수단이 준비를 잘했다.

- 중국서 뛰었는데, 또 대표팀 공격진은 어떤 플레이를 하는가

▶ 중국서 뛴 게 6개월밖에 되지 않았다. 적응하는 데 힘이 들고, 동료들과 어울리는 데 있어 어려운 것은 경기 뛰는 시간이 적다는 것이다. 결국 선수가 해결해야 할 문제다. 최근엔 다행스럽게 골을 넣고 있다. 대표팀에 뽑힐 때에는 자기가 갖고 있는 것보다 훨씬 많은 것을 해야 한다고 본다. 단 2분을 뛰더라도 최선을 다할 것이다.

- 과거 연령별 대표팀서 한국과 만나 패한 경험이 있다. 어떻게 하면 이길 수 있다고 생각하는가. 또 뭐가 부족해서 당시에 패했는가 /b>

▶ 23세 경기에 대해 말씀 드리면 아쉬움이 있다. 심판 판정이 불공정한 게 있지 않았나 본다. 나머지 경기들을 하다 보면 당연히 질 수 있다. 그 점을 코칭스태프가 잘 준비했다. 그렇기 때문에 이제 한국전에서 승리할 때가 온 게 아닌 가 생각한다.

- 중국서 한국 선수들을 만나 봤을 텐데

▶ 프로 혹은 대표팀에서 누구나 100% 기량을 발휘한다면 쉽게 상대할 수 있는 수비수는 없다. 최선을 다할 것이다. 저도 잘 준비가 돼 있기 때문에 충분히 좋은 경기 할 수 있다. 좋은 선수라는 것을 보여드리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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