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켈레톤 문라영, 韓 최초 국제대회 금메달 획득!

김지현 기자  |  2016.11.15 17:36
NAC 2차 스켈레톤 문라영 금(오른쪽 두 번째) 정소피아 동(오른쪽 첫 번째). /사진=대한봅슬레이스켈레톤경기연맹




여자 스켈레톤 문라영(삼육대학교)이 한국 선수 최초로 국제대회에서 금메달을 획득했다.

문라영은 14일(이하 현지시간) 캐나다 캘거리에서 열린 북아메리카컵2차 대회에서 1차 시기 59초95(3위), 2차 시기 58초95(1위)로 합계 1분58초를 기록하며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지난 2015-16시즌 동메달이 최고 성적이었던 문라영은 한 시즌 만에 가파른 성장을 이뤄냈다. 지난 13일 출전했던 북아메리카컵 1차 대회(같은 장소)에서는 4위를 기록했고 바로 다음날 이어진 2차 대회에서는 1차시기 59초 17로 3위를 기록했다. 하지만 이어진 2차 시기에서 58초 95를 기록, 2차시기 1위를 기록하면서 역전에 성공했다. 한편 1차 시기에 1위를 기록했던 정소피아(용인대학교)는 2차 시기(59초27)에 주춤하면서 금메달을 놓쳤다.

스켈레톤 국가대표팀 외국인 코치 리차드 브롬리는 "불과 두 시즌 만에 놀라운 성장을 해낸 선수들이 자랑스럽고 시즌 첫 두 대회에서 많은 메달을 획득해 기쁘다. 특히, 이번 시즌 첫 국제대회에 출전한 이정혁(관동대학교) 선수는 두 대회에서 모두 8위를 기록한 것에 대해 칭찬해 주고 싶다"고 전했다. 문라영은 "처음으로 금메달을 따서 너무나도 좋고 곁에서 도와주신 분들이 많아서 그 덕분에 성적을 낼 수 있었던 것 같다. 앞으로 더 열심히 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한편, 같은 날 출전한 남자 스켈레톤 김준현(한국체육대학교)도 1, 2차 합계 1분 55초 22로 동메달을 획득했다. 하루 전 날 열린 북아메리카컵 1차 대회에서는 이한신(강원도청)이 은메달을 차지하면서 기분 좋은 시즌 시작을 알렸다. 이한신은 "첫 대회부터 기분 좋게 시작해서 매우 좋고 한 경기 한 경기 최선을 다 하겠다" 고 답했다.

최근 몇 년간 계속해서 한국 썰매역사를 새로 쓰고 있는 봅슬레이 스켈레톤 국가대표팀은 15일 캐나다 휘슬러로 이동해 북아메리카컵 3, 4차 대회와 월드컵 1차 대회를 준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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