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명적 수비 실수' 한국, 우즈벡에 선제골 허용 (전반 25분)

서울월드컵경기장=김우종 기자  |  2016.11.15 20:27


치명적인 한국의 수비 실수가 화를 불렀다. 골키퍼와의 백패스 호흡이 전혀 맞지 않았고, 우즈벡은 이 실수를 놓치지 않았다.

한국 축구 대표팀(FIFA랭킹 44위)은 15일 오후 8시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삼벨 바바얀 감독이 이끄는 우즈베키스탄(FIFA랭킹 48위)을 상대로 '2018 러시아 월드컵' 아시아 최종예선 A조 5차전(JTBC,네이버스포츠 생중계)을 치른다.

이날 한국은 전반 25분 선제골을 내줬다. 김기희의 헤딩 백패스가 그만, 골키퍼와 상대 최전방 공격수 사이에 어정쩡한 위치로 향했다. 이를 김승규가 슬라이딩을 하며 잽싸게 걷어냈으나, 불운하게도 공이 상대의 발에 떨어졌다.

이 공을 잡은 비크마예프는 하프라인 근처서 침착하게 왼발 장거리 슈팅을 시도했다. 공은 포물선을 그린 채 천천히 한국의 골문 안으로 들어갔다. 한국의 치명적인 수비 실수가 화를 자초한 순간이었다.

한편 한국은 1위 이란(3승1무,승점 10점), 2위 우즈베키스탄(3승1패,승점 9점)에 이어 2승1무1패(승점 7점)로 조 3위를 달리고 있다. 한국으로서는 반드시 승점 3점이 필요하다. 한국은 우즈벡과의 역대 상대 전적에서 9승3무1패로 앞서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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