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점' 김동욱 "나와 헤인즈가 팀의 중심을 잡아야 한다"

고양=김동영 기자  |  2016.11.19 18:33
22점을 올리며 팀 승리를 이끈 김동욱. /사진=KBL 제공



고양 오리온 오리온스가 서울 SK 나이츠와의 경기에서 승리를 따냈다. 경기 중반 주춤했지만, 4쿼터에 힘을 내며 승리를 가져왔다. 그리고 김동욱(35, 194cm)이이날 좋은 모습을 보이며 팀 승리를 이끌었다.

오리온은 19일 고양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16-2017 KCC 프로농구' 정규시즌 SK와의 2라운드 맞대결에서 95-86으로 승리했다.

오리온은 이날 승리로 2라운드 첫 경기를 승리로 장식했다. 1라운드 마지막 경기였던 동부전에 패했지만, 이 승리로 분위기를 바꾸는 데 성공했다. 홈 6연승과 SK전 4연승도 가져왔다.

마냥 쉬운 경기는 아니었다. 이날 오리온은 1쿼터를 32-14로 크게 앞섰다. 쉽게 가는 듯 했다. 하지만 2~3쿼터에서 주춤하며 역전을 허용했다. 잘 나가던 흐름이 끊어진 셈이다. 그래도 오리온이 웃었다. 4쿼터에서 힘을 내며 다시 뒤집었고, 승리를 가져왔다.

이날 오리온의 수훈선수를 꼽자면 김동욱을 들 수 있다. 김동욱은 이날 22점 3리바운드 4어시스트를 올리며 팀을 이끌었다. 필요한 순간 3점포를 꽂았고, 자유투도 모두 성공시켰다. 팀의 '에이스'인 애런 헤인즈(35, 199cm)가 다소 주춤했지만, 김동욱이 있어 오리온이 웃을 수 있었다.

경기 후 김동욱은 이날 다소 부진했던 헤인즈에 대해 "헤인즈가 30대 중반이 넘었다. 매년 갈수록 파괴력이 떨어지는 부분이 있다. 그래도 결정력이 좋은 선수다. 동료들이 믿고 뛴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많이 앞서고 있을 때, 나와 헤인즈가 흐트러지지 않게 잘 잡아줬어야 했다. 나도 급했고, 헤인즈도 초반 슛이 잘 들어가다 보니 욕심을 부린 부분이 있는 것 같다"라고 짚었다.

끝으로 "경기 후 감독님이 나와 헤인즈가 중심을 잡아줘야 한다고 말씀하셨다. 우리가 10점 이상 달아날 수 있을 때에도 이를 지키지 못하고 연장으로 가곤 했다. 5명이 다같이 공을 만지면서 유기적인 경기를 할 수 있게 미팅을 가져야 할 것 같다"라고 해결책을 내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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