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개월만에 출전' 야야 투레, 복귀전서 멀티골…'여전한 클래스'

박수진 기자  |  2016.11.20 02:05
멀티골을 기록한 야야 투레 /AFPBBNews=뉴스1


"클래스는 영원하다"

이번 시즌 '프리미어리그(EPL)' 첫 경기에 출장한 야야 투레(33, 맨체스터 시티)가 득점을 기록했다.

투레는 20일(이하 한국시간) 잉글랜드 런던에 위치한 셀허스트 파크에서 열린 EPL 12라운드 크리스탈 팰리스와의 원정경기에 선발 출전해 2골을 기록했다. 팀의 2-1 승리를 이끄는 골이었다.

첫골은 놀리토의 2대1 패스를 통한 환상적인 중거리 슈팅이었다. 지난 3월 5일 애스턴 빌라전 득점 이후 260일 만에 기록한 골이다. 이어 후반 37분에 1-1의 팽팽한 상황에서 결승골도 기록했다.

투레는 지난 8월 25일 '유럽챔피언스리그(UCL) 3차 예선' 슈테우아 부쿠레슈티전 이후 약 3개월 만에 맨시티 소속으로 경기에 출전했다. 그동안 소속팀 펩 과르디올라 감독의 외면을 받았다.

전 소속팀인 바르셀로나 시절에서도 신경전을 펼친 투레와 과르디올라 감독은 올 시즌 과르디올라 감독이 투레의 소속팀인 맨시티에 부임하며 다시 갈등이 시작됐다. 과르디올라 감독은 시즌 초반 투레를 리그 경기에서 기용하지 않았다.

이에 투레 에이전트 측에서 "지금 과르디올라 감독은 투레에게 굴욕감을 주는 선수기용을 하고 있다"며 성명서를 발표했다. 이 성명서에 과르디올라 감독은 즉각 "선수 기용은 감독의 고유 권한이다. 사과가 없으면 계속 투레를 기용하지 않을 것"이라고 엄포를 놨다.

지난 4일 야야 투레는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과르디올라 감독에게 사과의 뜻을 전하는 내용의 글을 게시했다. 영국 현지 언론들에 따르면 투레가 페이스북 사과문 뿐 아니라 직접 과르디올라 감독에게 서면으로 사과했다고 보도한 바 있다.

과르디올라 감독은 A매치 휴식기가 끝나자마자 투레를 바로 리그 선발명단에 포함했고, 투레는 2골을 기록, 기대를 저버리지 않았다. 이날 승리로 4위에서 2위로 올라선 맨체스터 시티는 순항을 할 수 있을지 관심이 모아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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