英스카이스포츠, '18분간 맹활약' 손흥민에 평점 7점 부여

박수진 기자  |  2016.11.20 05:36
나란히 높은 평점을 받은 케인(왼쪽)과 손흥민(오른쪽) /AFPBBNews=뉴스1


팀의 역전승을 이끈 손흥민(24, 토트넘 핫스퍼)가 영국 현지 언론으로부터 높은 평가를 받았다.

토트넘은 20일(이하 한국시간) 잉글랜드 런던에 위치한 화이트 하트 레인에서 펼쳐진 '16-17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12라운드 웨스트햄 유나이티드와의 홈경기에서 3-2로 역전승을 거뒀다. 후반 27분 교체 투입된 손흥민은 경기 막판 2골에 모두 관여하며 팀의 극적인 역전승에 기여하는 맹활약을 펼쳤다.

손흥민은 지친 웨스트햄 수비진을 휘저으며 조커로서 역할을 톡톡히 해냈다. 대표팀 복귀로 인한 피로는 전혀 찾아볼 수 없는 움직임이었다.

경기 종료 후 영국 언론 스카이스포츠는 손흥민에게 평점 7점을 부여했다. 토트넘에서 가장 높은 평점을 받은 선수는 팀의 첫 골을 넣은 해리 윙크스(9점)였다. 경기 막판 2골을 몰아 넣은 케인은 8점을 기록했고, 손흥민 대신 선발 출전한 빈센트 얀센은 5점에 그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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