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전력 신영철 감독 "하루만 더 쉬었으면" 아쉬움

수원=한동훈 기자  |  2016.11.20 13:32
한국전력 신영철 감독.



"하루만 더 쉬었으면......"

한국전력 신영철 감독이 20일 수원체육관에서 열리는 2016-2017 NH농협 V리그 남자부 2라운드 1, 2위 맞대결인 대한항공 전을 앞두고 하루가 아쉽다고 털어놨다.

한국전력은 지난 17일 삼성화재와 풀세트 혈투를 펼치며 짜릿하게 승리했으나 이틀 밖에 쉬지 못하고 1위 대한항공과 만난다.

신 감독은 "1라운드 때 가장 허무하게 졌던 경기가 대한항공 전이다. 체력적인 문제가 없다고는 할 수 없겠지만 그나마 이틀 쉬었다. 하루만 더 쉬었으면 좋았을 텐데 아쉽다"고 말했다.

이어 "휴식도 휴식이지만 상대 팀에 대한 분석도 해야 되고 그에 맞춰 세밀한 훈련도 필요하다"면서 완벽한 대비는 하지 못했다고 설명했다.

한편 지난 경기 막판 컨디션 난조를 보인 서재덕은 출전에 이상이 없다. 신 감독은 "근육 경련이 좀 일어났는데 괜찮다. 전광인도 쥐가 날 뻔했었는데 잘 버텼다. 마음 먹기 달렸으니 정신력으로 단단히 무장해달라고 주문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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