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연아가 직접 밝힌 늘품체조, 朴대통령 손, 불이익 논란

김미화 기자  |  2016.11.23 15:52
김연아 / 사진=이동훈 기자


전 피겨 국가대표 선수 김연아가 문화체육관광부로부터 늘품체조 행사에 참석하지 않아 불이익을 당했다는 의혹에 대해 직접 입을 열었다.

김연아는 23일 오전 서울 송파구 올림픽파크텔에서 열린 '대한체육회 선정 2016 스포츠영웅 헌액식' 및 기자회견에 참석했다.

앞서 김연아는 최순실의 측근인 차은택 감독이 만든 '늘품체조' 시연회가 열렸던 지난 2014년 11월 26일 시연자로 초청받았지만 이를 거절하고 불참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후 김연아가 문화체육관광부에 미운털이 박혀 불이익을 당했다는 의혹이 확산됐다.

김연아는 이날 기자회견에서 늘품체조 행사 논란과 박근혜 대통령의 손을 뿌리친쳤다는 의혹, 이후 불이익을 받았다는 의혹에 대해 직접 해명했다.


◆늘품체조 시연 행사 불참?

김연아는 늘품체조 행사 불참에 대해 "저는 그런(늘품체조) 행사가 있었는지 몰랐다"라며 "에이전시에서 일정을 정해서 저는 자세히 모른다"라고 말했다.

이에 대해 김연아의 에이전시인 올댓스포츠 구동회 대표는 "김연아가 평창올림픽 홍보대사가 되고 나서 너무 많은 행사에 참석하기 어려워서 평창올림픽이나 동계스포츠 관련 행사 등으로만 조율해달라고 요청해 왔다"라며 "맞지 않는 요청은 제 선에서 거절했기 때문에 당시 김연아 선수에게 (늘품체조 관련 요청 사실을) 전달하지는 않았다"라고 설명했다.

◆늘품체조 행사 불참 후 불이익 논란

김연아는 "늘품체조 행사 불참 이후 불이익을 느꼈느냐"라는 질문에 "제가 개인적으로 느끼는 건 없다. 이야기가 너무 퍼져나가는 것 같아 걱정스럽다. 보도가 나오기 전까지는 아무것도 알지 못했다"라고 답했다.

이와 관련 구동회 대표는 "문체부가 어떤 이유로 김연아를 싫어하는지 그런 이야기는 보도를 통해서 접했다"라며 "2012년 새누리당 관련 행사에 초청받았었는데 참석 못했다. 만약 김연아가 문체부에 찍혔다면 그때부터가 아닌가 생각한다"라고 밝혔다.

◆박근혜 대통령 손을 뿌리쳤다?..광복절 행사 논란

김연아는 박근혜 대통령의 손을 뿌리쳤다는 논란에 대해서도 직접 설명했다. 김연아는 지난해 광복절 행사 당시 올라온 한 영상에서 박근혜 대통령의 손을 뿌리쳤다는 의혹에 휩싸인 바 있다.

이에 김연아는 "그날 분위기가 워낙 우왕좌왕했다"라며 "영상만 보면 오해하실 수도 있지만 제가 아무리 버릇이 없더라도 손을 뿌리친 일은 없던 것으로 기억한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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