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억요정' 오달수, 관객들에게 감사의 '큰절'

김현록 기자  |  2016.11.25 21:32
사진=청룡영화상 화면 캡처


1억 요정 오달수가 관객들을 향해 감사의 마음을 담아 큰절을 했다.

25일 오후 서울 회기동 경희대 평화의 전당에서 제 37회 청룡영화상 시상식이 열린 가운데 남녀조연상 시상을 위해 무대에 오른 오달수가 깜짝 큰절에 나섰다.

이동휘와 함께 시상자로 무대에 오른 오달수는 '천만요정'을 넘어선 '일억요정'이라는 후배의 말에 쑥스러움을 감추지 못했다.

오달수는 "그런 말씀 들을 때마다 쑥스럽습니다. 제 비주얼에 요정이 가당키나 하겠습니까. 날지 못하는 요정입니다"라고 너스레를 떨었다.

'관객에게 큰 절 한 번 드려야 되는 것 아니냐'는 이동휘의 말에 그렇다며 넙죽 바닥에서 큰절을 해 눈길을 모았다.

그는 "너무 감사하다. 그렇지 않아도 이런 자리에서 감사를 드릴 수 있게 돼 감사하다"고 웃음지었다.
사진='청룡영화상' 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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