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밤TV]'삼시세끼' 이서진·에릭·윤균상 가출 실패, 찰떡호흡은 인정

김민기 인턴기자  |  2016.11.26 06:02

/사진=tvN'삼시세끼' 방송화면캡처


득랑도 3형제 이서진, 에릭, 윤균상의 득랑도 가출사건은 미수로 돌아갔다. 하지만 세끼 챙겨먹기에 이어 탈출까지 감행, 세 사람은 찰떡호흡을 자랑해 보는 이들을 흐뭇하게 만들었다.

25일 오후 방송된 케이블채널 tvN 예능프로그램 '삼시세끼 어촌편3'에서는 에릭의 요리실력과 이서진의 지휘, 윤균상의 동물과 대화하기, 불피우기 능력 등 셋의 철저한 역할분담으로 '역대급 밥상'을 차려내는 3형제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이서진, 에릭, 윤균상은 된장찌개, 무말랭이, 간장게장, 누룽지 등 푸짐한 아침상에 이어 점심으로 잔치국수, 소금게구이를 먹었다. 이서진은 처음으로 에릭에게 이것저것 물어보며 먹고 싶은 것을 요청하는 모습을 보였다. 이서진은 제작진에게 "에릭이 요리하는 것을 좋아하고 관심도 많아서 자꾸 물어보게 된다"며 "그리고 요리하는 것도 굉장히 잘한다"며 흐뭇한 미소를 지었다. 윤균상은 열성적인 불피우기 실력과 동물과 대화하는 능력으로 웃음을 자아냈다. 또한 윤균상은 에릭의 멍때리기, 이서진의 잔인한 손질 능력등을 하나, 둘 배우기 시작했다.

이서진은 한 끼를 차려 먹기 위해 7시간을 투자했던 과거를 떠올리며 "뭐든 할 수 있을 것 같다"며 자신감을 보였다. 실제로 세 사람은 능숙하게 세 끼 모두를 챙겨먹으며 제작진마저 놀라게 했다. 제작진이 잠시 자리를 비운 사이 따분해진 세 사람은 탈출을 감행했다.

이서진은 "아무 것도 하기 싫다"며 계속 읍내에 가고 싶은 마음을 보였다. 에릭도 "제작진이 어디 다 나간 것을 보니 분명히 게스트가 올 것 같다"며 따분함을 드러냈다. 이어 에릭은 "그냥 확 나가버릴까"라고 씨익 웃었다. 이에 윤균상은 "편지 써놓고 가버리면 웃기겠다"고 거들었고 이서진 또한 "나가려면 아예 확 나가버려야 한다"며 망 보기를 자처했다. 세 사람은 결국 지붕에 "머리 좀 식히고 올테니 찾지 말라"는 쪽지를 남겨 놓고 탈출을 시도했다.

세 사람은 뒤 따라오는 제작진을 무시하고 배에 올라탔다. 이서진은 "읍내가고 싶다, 오직 내가 하고 싶은 한 가지다"라며 "가면 죽치고 앉아 있자"며 손으로 술잔을 비우는 손짓을 해 웃음을 자아냈다. 윤균상도 "호떡이랑 과자가 먹고 싶다"며 읍내와 시장나들이를 꿈꿨다. 배까지 타고 녹동항에 갈 참이었던 세 사람은 배를 타고 가던 중 "돈을 놓고 왔다"고 탄식했다. 결국 이들의 탈출 사건은 미수로 돌아갔다.

제작진 인터뷰에서 이서진은 "우리 지금까지 제대로 구경한 적 없지 않느냐"며 애교있는 눈짓을 보였고 윤균상은 "호떡과 과자가 먹고 싶었는데 먹성이 이런 물의를 일으킬 줄 몰랐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에릭도 "돈을 놓고 왔다는 것을 한참 뒤에야 알았다"며 허탈하게 웃었다. 그러나 세끼 차려 먹는 일은 물론 탈출까지 꿈꿀 정도로 세 사람은 찰떡궁합을 자랑해 보는 이들마저도 흐뭇하게 만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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