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밤TView]'미우새' 김건모·허지웅, 강아지·수영 깜짝 일탈

김민기 인턴기자  |  2016.11.26 00:25
/사진=SBS '미운우리새끼' 방송화면캡처


김건모와 허지웅이 새로운 시도에 나섰다. 김건모는 강아지 입양을, 허지웅은 수영배우기에 나선 것이다.

25일 오후 방송된 SBS 예능프로그램 '미운오리새끼'에서 강아지 입양을 위해 펫샵을 찾은 김건모와 새로이 수영 배우기에 도전하기 위해 수영복 가게와 수영장을 찾은 허지웅의 서로 다른 하루가 그려져 눈길을 끌었다.

이날 신동엽, 서장훈, 한혜진은 "이번 영상의 제목은 '아들의 동거'다"라며 혼전 동거에 대한 어머니들의 의견을 물었다. 이에 박수홍 어머니는 "내가 두 며느리들한테 늘 했던 이야기 중 하나가 아이를 늦게 가지라는 것이었다"라며 "차라리 결혼식을 올리고 혼인신고와 출산계획은 나중으로 미루는 것이 낫지 않겠냐"고 혼전동거에 대한 생각을 늘어놓았다. 영상의 주인공은 다름 아닌 김건모였으며 김건모 어머니는 "무슨 동거냐"며 질색팔색하며 당혹스러워했다.

하지만 뜻밖에도 김건모의 동거 대상은 강아지였다. 김건모는 매니저와 함께 고민 끝에 펫샵을 찾았고 김건모 엄마는 단박에 "저거 못 키운다"고 단언해 웃음을 자아냈다.

김건모는 펫샵에 들러 여러 강아지를 안아보고 또 관찰한 끝에 자신과 꼭 닮은 미니핀을 입양하기로 결심했다. 매니저가 "맡길 곳 없지 않느냐"고 정곡을 찌르자 김건모는 "우리 엄마가 키우면 된다"며 "우리 엄마가 사람은 때려도 강아지는 안 때린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강아지 키우기 예행연습을 하고 싶었던 김건모는 입양을 잠시 미루고 갈색 강아지 인형을 대신 구매했고, 인형을 대상으로 강아지 훈련에 물 주기에 나섰다. 이를 지켜보던 김건모 어머니는 아들을 관찰하며 실소했다.

'아들의 트라우마'라는 영상의 주인공은 허지웅이었다. 허지웅은 "수영을 배우고 싶은데 수영복을 사본 적이 없다"며 "물 공포증이 있다"고 말했다. 허지웅 어머니도 "어렸을 때 죽는 줄 알았다고 했었고 수영을 가르치지도 않았었다"고 말했다.

허지웅은 "다이빙을 해보니 물에 뜨더라, 수영을 배워보자는 생각이 들었다"고 언급했다. 허지웅은 팬티 모양의 적나라한 수영복에 깜짝 놀랐고 스튜디오에 있던 출연자들과 허지웅 어머니도 "괴상하다"며 경악했다. 허지웅은 피팅을 위해 난생 처음 수영복을 입으며 "이게 파는 게 맞냐"고 부끄러워했다. 하지만 점원의 "이 상태에서 상의 탈의 하시면 남성 잡지에 나오시는 모델과 똑같다"는 말에 혹해 허지웅은 수영복을 구매하고 수영장을 찾아 수영배우기에 나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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