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前 PIT'맷 조이스, 오클랜드와 2년 1100만$ 합의

김동영 기자  |  2016.12.01 01:06
외야수 맷 조이스가 오클랜드와 2년 1100만 달러에 합의했다. /AFPBBNews=뉴스1



2016년 시즌 피츠버그 파이어리츠에서 뛰었던 외야수 맷 조이스(32)가 오클랜드 애슬레틱스와 계약에 합의했다.

FOX스포츠의 켄 로젠탈은 1일(이하 한국시간) "오클랜드가 맷 조이스와 2년 1100만 달러에 합의했다. 신체검사를 남겨두고 있다"라고 전했다.

조이스는 2008년 빅 리그에 데뷔했고, 2016년 9년차 시즌을 보냈다. 2008년 디트로이트에서 데뷔했지만, 2009년부터 2014년까지 탬파베이에서 뛰었다. 2015년은 LA 에인절스, 2016년은 피츠버그 소속이었다.

커리어 하이 시즌은 지난 2011년이었다. 당시 조이스는 141경기에서 타율 0.277, 19홈런 75타점, OPS 0.825를 기록한 바 있다.

2016년 시즌 조이스는 피츠버그에서 140경기에 나섰고, 타율 0.242, 13홈런 42타점, OPS 0.866을 기록했다. 플래툰 시스템 속에 경기에 나섰고, 준수한 성적을 남긴 것이다.

시즌 후 FA가 됐고, 시장에 나섰다. 그리고 오클랜드가 조이스를 잡았다. 큰돈이 든 것은 아니다. 2년 1100만이면 나쁘지 않다. 조이스 역시 2년 계약을 맺으며 적지 않은 돈을 챙겼다.

조이스는 오클랜드에서도 플래툰으로 나설 전망이다. 오클랜드는 플래툰 시스템은 적극적으로 사용하는 구단이다. 조이스는 좌완 상대 타율 0.235, 1홈런 5타점, OPS 0.763을 기록했지만, 우완 상대로는 타율 0.244, 12홈런 37타점, OPS 0.884를 기록했다.

통산 성적을 봐도 마찬가지다. 조이스는 좌완 상대 통산 타율 0.185, 출루율 0.265, 장타율 0.310에 그쳤다. 우완을 맞아서는 통산 타율 0.252, 출루율 0.353, 장타율 0.449로 좋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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