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아바' 보아, 종영소감 "연기, 아직 두려움과 부담 있는 분야..많은 깨달음"

길혜성 기자  |  2016.12.04 09:59
보아 / 사진제공=SM엔터테인먼트


가수 겸 연기자 보아가 JTBC 금토 드라마 '이번 주 아내가 바람을 핍니다' 종영 소감을 전했다.

'이번 주 아내가 바람을 핍니다'는 지난 3일 오후 12회를 끝으로 종영했다.

이번 작품에서 방송 작가 권보영 역으로 열연을 펼친 보아는 최종화 방송 직전 소속사 SM엔터테인먼트를 통해 "현장을 즐긴다는 말을 이해하게 해준 고마운 작품"이라며 "12부작이라 종영이 빨리 다가온 느낌이어서 아쉬움이 크다"라고 '이번 주 아내가 바람을 핍니다' 종영 소감을 밝혔다.

보아는 "김석윤 감독님을 포함한 최고의 스태프 분들과 배우 분들 덕분에 더욱 즐겁게 촬영할 수 있었고, 함께 할 수 있어서 영광이었다"라고 전했다.

보아는 권보영 역을 연기한 것에 대해 "바른 말만 하는 보영이라는 캐릭터를 얄미워 보이지 않게 만들고 싶었는데, 내가 바랐던 방향으로 시청자 분들이 좋게 봐주신 것 같아 감사하다"라고 말했다.

보아는 "연기는 아직 내게 두려움과 부담이 있는 분야"라며 "계속해서 차근차근 배워가는 중이고, 이번 드라마를 통해 많은 깨달음이 있었기 때문에 다음 작품에서는 더 나아진 모습을 보여 드리고 싶다"라고 바랐다.

보아는 '이번 주 아내가 바람을 핍니다'에서 일에만 파묻혀 사는 돌싱 방송 작가 권보영 역을 맡아 열연을 펼쳤다. 털털하면서도 사랑스러운 매력을 풍기는 한편 사이다 같이 속 시원한 촌철살인 화법으로 주위 사람을 움찔하게 만드는 야무진 성격의 캐릭터를 자연스럽게 표현, 연기력을 또 한 번 인정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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