걸그룹 블랙핑크가 팬들의 꿀잠을 위해 나섰다.
4일 오후 방송된 네이버 V앱 'BLACKPINK's LieV - 블랙핑크의 눕방라이브'에서는 눕방을 통해 팬들과의 소통에 나선 블랙핑크 멤버들의 모습이 방송됐다.
이날 방송에서 블랙핑크는 "저희의 '눕방' 주제는 꿈"이라고 말을 꺼냈다. 다른 눕방들을 보니 눕방마다 주제가 있었다는 것이었다. 블랙핑크는 "저희가 벌써 데뷔도 하고 두 번째 싱글 앨범도 냈다"며 "꿈을 이뤄과는 과정에 있는 과정에 있는 것 같다"고 말했다.
리사는 "저희 이번 앨범을 들어보셨느냐"고 팬들에게 질문을 던졌다. 블랙핑크는 "자기 노래를 들으면 기분이 어떻냐"고 서로에게 질문을 던지기 시작했다. 이들은 "아직도 낯설다"고 입을 모았다. 차를 타고 가다 라디오에서 그들의 노래가 나와도 깜짝 놀란다는 것이었다. 블랙핑크는 "아직 낯설 단계라"며 수줍게 웃었다.
이들은 연습생 기간의 추억에 관해서도 이야기 나눴다. 수는 "저희가 연습생 기간이 짧지가 않았는데 혹시 기억에 남는 추억이 있느냐"고 멤버들에게 질문을 던졌다. 이에 제니는 "저는 멤버들이랑 처음 해외에 갔을 때가 생각이 난다"며 "일본에 처음 워크샵을 하러 갔는데 열심히 배운만큼 열심히 논 것 같다"고 말했다. 그는 "제겐 잊지 못할 추억인 것 같다"고 덧붙였다.
지수는 멤버들이 온 몸으로 'S.O.S' 모양을 만들어 양현석에게 도움을 청했던 일을 추억했다. 그는 "연습실에 CCTV가 있었는데 연습하다 힘들어서 몸으로 S.O.S를 만들었던게 기억이 난다"며 "그러고 휴가를 받아서 혹시 그걸 보고 주신건지 늘 궁금했다"고 덧붙였다.
제니는 '휘파람'으로 데뷔하던 당시를 떠올렸다. 그는 "데뷔하기 전 날이 아직도 생각난다"며 "잘 할 수 있을까 하는 마음이 계속 들어 잠이 안 왔다"고 당시 심정을 고백했다.
블랙핑크는 눕방의 본질에도 충실했다. '눕방'에 관해 찾아보니 팬들의 꿀잠을 유도하기 위한 방송이었다는 것이다. 랙핑크는 팬들의 꿀잠을 위해 ASMR을 준비했다. 제니는 "ASMR은 쉽게 말해 수면을 유도하는 소리"라고 설명했다. 빗소리, 바람 소리 등 자연에서 나는 소리를 반복적으로 들려주어 수면을 유도하는 하는 소리란 것이었다.
블랙핑크는 팬들에게 시골의 밤 소리를 녹음한 소리를 들려주며 팬들의 꿀잠을 위해 애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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