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산 김재환, 올해의 성취상 수상 "기회준 감독님께 감사"

논현동=김우종 기자  |  2016.12.08 17:53
두산 김재환



두산 외야수 김재환이 '2016 올해의 성취상'을 수상했다.

두산 김재환은 8일 오후 5시 서울 강남구 언주로 임피리얼팰리스 호텔 7층 두베홀에서 열린 '2016 프로야구 스포츠서울 올해의 상' 시상식에서 올해의 성취상을 수상했다.

김재환은 올 시즌 두산의 4번 타자로서 만점 활약을 펼쳤다. 김재환은 올 시즌 134경기에 출장, 타율 0.325, 37홈런, 107득점 124타점 장타율 0.628, 출루율 0.407, OPS 1.035를 기록하며 커리어 하이 시즌을 보냈다.

특히 NC와의 한국시리즈에서 17타수 5안타, 2홈런, 2타점으로 승부처에서 결정적인 활약을 펼치며 우승에 큰 힘을 보탰다.

김재환은 "정말 감사드린다. 제가 사실 여기 올라오기 전에 소감 같은 걸 많이 생각해왔다. 생각보다 말을 잘 못하겠다. 여기에 안주하지 않고 더 열심히 노력해서 발전할 수 있는 선수가 되겠다"고 수상 소감을 밝혔다.

김현수에게는 "미국서 다치지 말고 몸 건강히 오래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또 김태형 감독에게는 "기회를 주셔서 정말 감사 드린다"고 인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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