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오나르도 디카프리오, 트럼프 만났다 "청정에너지 기반 일자리 창출 논의"

박범수 인턴기자  |  2016.12.09 10:07
레오나르도 디카프리오


할리우드 스타 레오나르도 디카프리오(42)가 미국 제45대 대통령 당선인 도널드 트럼프를 만나 환경 보호를 통한 경제발전과 청정 에너지를 기반한 일자리 창출에 관해 논의했다.

미국 할리우드 리포터는 레오나르도 디카프리오 재단의 테리 타미넌 최고경영자의 공식 성명을 통해 "레오나르도 디카프리오가 지난 7일(현지시각) 뉴욕 트럼프 타워에서 도널드 트럼프와 그의 장녀 이반카 트럼프, 그리고 고문들과 함께 청정 에너지를 기반한 일자리에 대해 논의했다"고 보도했다.

타미넌은 레오나르도 디카프리오가 재생가능 및 청정 에너지가 어떻게 수백만 개의 일자리를 창출할 수 있는지에 대해 설명했다고 전하며, 그들이 약 1시간 30분 가량 회동했다고 전했다.

이어 그는 도널드 트럼프가 디카프리오의 설명에 굉장히 수용적인 태도를 보였다고 전하며, 둘의 회동은 다음 달에 다시 이루어 질 것이라고 밝혔다.

레오나르도 디카프리오는 이날 회동에서 자신이 직접 제작 및 출연한 다큐멘터리 영화 'Before the Flood'를 트럼프 당선인에게 전달하기도 했다. 그는 이반카 트럼프에게도 과거 해당 비디오를 건넨 적이 있다.

앞서 레오나르도 디카프리오는 지난 1998년 환경보호 재단 '레오나르도 디카프리오 재단(LDF)'을 설립하고 현재까지 자신의 막대한 자산을 투자하며 활발히 자선 활동을 이어오고 있다.

한편 레오나르도 디카프리오는 지난 2월 28일(현지시간) 개최된 제 88회 미국 아카데미 시상식에서 영화 '레버넌트:죽음에서 돌아온 자'에서 보여준 실감나는 연기로 남우주연상을 수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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