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서 방출' 김태완, 넥센 전격 입단.. "새로운 도전"

"즐거운 모험, 그동안 응원해주신 한화 팬들에게 감사"

김우종 기자  |  2016.12.09 14:02


한화에서 방출된 김태완(32)이 넥센 유니폼을 입는다.

넥센 히어로즈는 9일 보도자료를 통해 "한화 이글스 출신의 외야수 김태완(32)을 영입했다"고 공식 발표했다.

김태완은 "다시 야구를 할 수 있게끔 기회를 주신 넥센 히어로즈에 진심으로 감사드린다. 프로에 데뷔한 후 지금까지 줄곧 한 팀에서만 야구를 해왔다. 그렇기에 넥센에서 시작하는 내년 시즌은 나의 야구인생에 새로운 도전이자 즐거운 모험이라고 생각한다. 최선을 다해 후회 없는 시즌을 보내고 싶다"고 각오를 밝혔다.

이어 "끝으로 그동안 응원해주신 한화 이글스 팬 분들께 감사 드린다"고 소감과 각오를 밝혔다.

중앙고와 성균관대를 졸업하고 2006년 한화 이글스에서 프로생활을 시작한 김태완 선수는 9시즌 동안 645경기에 출전, 1742타수 459안타 75홈런 237득점 283타점 타율 0.263를 기록했다.

넥센은 "여전히 경쟁력 있는 타자라고 판단했고, 팀 타선에 힘을 보태 줄 것이라고 기대하고 있다"고 소감을 밝혔다.

한편 김태완은 지난 9월 한화이글스로부터 웨이버 공시 된 바 있다.

◆ 김태완 프로필

이름 : 김태완

생년월일 : 1984년 1월 27일

포지션 : 외야수 / 우투우타

체격 조건 : 189cm / 105kg

출신교 : 양목초-신월중-중앙고-성균관대

통산성적(2006~2016) : 645경기 1,742타수 459안타 75홈런 237득점 283타점 타율 0.26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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