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연패' KB 강성형 감독 "1, 2세트 워낙 안 됐다"

장충=한동훈 기자  |  2016.12.09 21:33
KB손해보험 강성형 감독.



KB손해보험이 초반 난조를 극복하지 못하고 2연패에 빠졌다.

KB손해보험은 9일 서울 장충체육관에서 열린 2016-2017 NH농협 V리그 남자부 3라운드서 우리카드에 세트스코어 1-3으로 졌다. 3세트부터 조직력이 살아나 거세게 저항했지만 1, 2세트를 너무 쉽게 빼앗긴 탓에 역전까지 가지는 못했다.

경기 후 강성형 KB손해보험 감독은 "1, 2세트가 워낙 안 됐다. 3, 4세트에 기회가 왔지만 승부처에서 약한 모습을 노출했다. 우드리스는 20점을 넘어가면 꼭 범실이 잦아지는데 극복해야 할 문제다"라 총평했다.

이어 "오늘(9일) 유난히 범실이 많았다. 우드리스는 부상 때문에 훈련을 제대로 못했다. 1, 2세트에 몸이 무거웠다. 리시브도 제대로 안 돼 우왕좌왕했다. 다만 3, 4세트에는 괜찮았다. 이를 우리 것으로 만들어가다 보면 앞으로도 성공률이 더 좋아질 것"이라 기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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