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넬 영입' kt, 다음 과제는 3루 보강… FA 눈 돌릴까?

박수진 기자  |  2016.12.11 06:30
kt 입단을 확정지은 모넬 /AFPBBNews=뉴스1


조니 모넬(30)을 영입한 kt가 3루수 보강을 위해 FA로 시선을 돌릴까.

kt는 10일 "외국인 타자 조니 모넬을 계약금 포함 총액 90만 달러에 영입했다"고 알렸다.

모넬은 2007년 샌프란시스코에 30라운드로 입단, 10시즌 동안 마이너리그에서 활약했다. 12월 10일 기준, 마이너리그 통산 893경기 3010타수 816안타 482타점 107 홈런 타율 0.271를 기록했다.

모넬은 수비를 소화한 마이너리그 통산 718경기 중 117경기서 1루수로 뛰었다. 나머지 601경기는 포수를 소화했다. 특히 2016시즌은 1루수 22경기, 포수 62경기에 출전했다. 주로 포수를 본 선수라 볼 수 있다.

하지만 모넬은 kt에서 1루수로 활약할 가능성이 높다. kt 김진욱 감독은 지난 11월 인터뷰에서 "1,3루를 볼 수 있는 외국인 타자 영입을 생각하고 있다. 다른 팀에게 위압감을 줄 수 있는 선수를 찾고 있다"고 말한 바 있다. 또 김상현의 공백으로 kt는 지난 시즌 1루 자리에 유민상, 김사연, 김연훈, 문상철, 남태혁 등을 골고루 기용했었지만 적임자를 찾지 못했다.

이에 2017년 2월 미국서 열리는 스프링캠프서 모넬에게 1루 수비 훈련을 집중적으로 시킬 전망이다.

이제 1루 자리 보강은 끝났다. kt는 이제 3루수 찾기에 나설 것으로 보인다. 지난해 코너를 지켰던 앤디 마르테가 팀을 떠났기 때문이다.

이에 남은 FA 자원 중 유일하게 3루 수비 소화가 가능한 황재균 영입에 참전할 가능성이 커졌다. 일단 황재균은 현재 미국 메이저리그 진출을 노리고 있어 상황을 기다려봐야 한다. 현재 kt에는 김연훈, 문상철, 박용근 등의 내부 3루 자원이 있다. 이들에게 풀 시즌을 맡기기에는 아직 무게감이 떨어지는 게 사실이다.

과연 약점인 1,3루 중 1루를 먼저 보강한 kt가 과연 외부 자원으로 3루까지 보강할 수 있을지 관심이 모아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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