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런닝맨' 멤버들은 뭉쳐서도 흩어져서도 여전히 큰 웃음을 전했다.
11일 오후 방송된 SBS 예능프로그램 '일요일이 좋다-런닝맨'(이하 '런닝맨')에서는 '확률 여행 - 뭉치거나 흩어지거나' 레이스를 펼치는 '런닝맨' 멤버들의 모습이 방송됐다.
이날 방송에서 '런닝맨' 멤버들은 뭉치거나 흩어질 수 있었다. 다 같이 한 미션에 도전하거나 혼자 미션을 진행하며 멤버들과 경쟁할 수 있었던 것.
평소 배신에 익숙했던 '런닝맨' 멤버들은 함께 도전하는 것에 회의적이었다. 함께할 것이냐 각자 할 것이냐는 질문에 송지효는 즉각 "저는 각자 하고 싶습니다"라고 답했다. "아파도 같이 아프자"는 김종국의 말에 이광수 또한 "저는 사실 혼자 잘 되는게 좋아요"라고 답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들은 첫 번째 미션에 도전했다. 명창이 있는 곳까지 배를 저어 가, 판소리를 듣고 가요를 맞히는 게임이었다. 배를 빨리 저은 유재석, 지석진 팀은 명창 앞에 제일 먼저 도착했다. 이들은 EXID의 '위아래'를 판소리로 듣고 맞혔다.
배를 제대로 젓지 못한 송지효, 하하 팀은 레이스에서 뒤처졌다. 그런데 두 번째 명창은 첫 번째 명창과 맞은편 장소에 서있었다. 이덕에 제일 뒤처져 있던 송지효, 하하 팀은 1등으로 다음 퀴즈 맞히기에 도전할 수 있었다.
두 번째 명창은 트와이스의 'Cheer up'을 불렀다. 그런데 하하와 송지효는 '샤샤샤'라는 가사를 듣고 정답으로 '샤샤샤'를 적어 웃음을 자아냈다.
명창은 계속 노래를 불렀고 이번엔 'Cheer up'이라는 후렴구가 흘러나왔다. 이를 들은 하하와 송지효는 답을 고쳤다.
하지만 이들이 고친 답은 '셔럽 베이비'였다. 두 사람은 따로 답을 적었음에도 똑같은 오답을 적어 웃음을 줬다. 이광수는 "트와이스가 그 고운 입으로 '입 닥쳐' 그러겠느냐"며 송지효, 하하를 놀렸다.
이후 '런닝맨' 멤버들은 한옥마을에서 시민들에게 정체를 들키지 않고 미션을 수행하는 레이스를 진행했다. 누군가 인사를 건네거나 이름이 불리면 실패하는 것이었다.
각자 선택한 사다리타기 게임의 결과 이광수, 지석진은 이름표를 붙이고 거리에 나가게 됐다. 김종국은 전문 분장을 하고 거리에 나섰다.
김종국의 어우동 분장에 시민들은 그를 알아보지 못했다. 하지만 이미 정체를 들켜 시민들과 사진을 찍던 이광수는 일부러 김종국에게 사진을 찍어달라고 부탁했다. 이에 시민들은 김종국을 알아 봤고, 화가 난 김종국은 길거리에 이광수를 눕히고 발길질을 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후 '런닝맨' 멤버들은 '스태프 취향 저격 이름표 경매'를 진행했다. '런닝맨' 스태프들에게 이름표를 가장 비싼 가격에 판 사람이 이기는 게임이었다.
승자는 15만 원에 이름표를 판 유재석이었다. 유재석의 담당 VJ는 유재석의 이마를 때릴 수 있는 권리에 15만 원을 지불해 웃음을 자아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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