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버님 제가 모실게요'의 신기준이 엄마 신동미의 공부 강요에 자살을 결심했다.
11일 오후 방송된 MBC 주말드라마 '아버님 제가 모실게요(극본 조정선, 연출 이대영)'에서는 자신에게 공부만 강조하는 엄마 강희숙(신동미 분)에 대한 반항심으로 자살을 시도하는 한지훈(신기준 분)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방송에서 한창수(손보승 분)는 봉사활동을 하다 쓰러진 한지훈을 병원에 데려갔다. 한창수는 한지훈의 사촌이었다. 연락을 받고 병원을 찾은 한지훈의 엄마 강희숙(신동미 분) "네가 여기 있으면 지훈이가 쉴 수 있겠느냐"며 조카 한창수를 병원에서 쫓아냈다. 강희숙은 평소 공부를 못하는 한창수를 미워하고 무시했다.
한창수는 병원 복도에서 한 의사를 만났다. 한창수와 한지훈이 태어날 당시 그들을 받은 의사였다. 의사는 한창수에게 그와 한지훈이 태어났을 당시 사진을 보여줬다. 한창수의 몸집은 지금과는 달리 한지훈보다 훨씬 작았다. 이에 한창수는 신기해했다. 그런데 한창수의 엄마 서혜주(김선영 분)은 한창수가 몸집이 커서 그가 낳을 때 힘들었다고 말해 갈등을 예고했다.
한성준(이태환 분)은 오동희(박은빈 분)에게 노트북을 선물했다. 오동희가 작가로 일하는 것을 돕기 위해서였다. 밤 늦게 오동희의 집 앞을 찾은 한성준은 집 앞 평상에 노트북만 남겨놓고 자리를 떠났다.
오동희는 강아지가 짖는 소리에 인기척을 느끼고 밖으로 나왔다. 그는 '빌려드리는 겁니다. 편하게 쓰세요'라고 남겨진 쪽지를 보며 환하게 미소 지었다.
한 집에 사는 오동희와 한성준는 이후 함께 김장을 하게 됐고, 한성준은 뿌듯한 눈길로 연신 오동희를 바라봐 핑크빛 분위기를 연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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