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날두 "발롱도르, 4번이나 타게 될 줄은… 행복·감사"

김우종 기자  |  2016.12.13 05:27
호날두. /AFPBBNews=뉴스1



개인 통산 네 번째 발롱도르를 수상하며 세계 최고의 별이 된 크리스티아누 호날두(31,레알 마드리드)가 수상 소감을 밝혔다.

호날두는 13일(이하 한국시간) 프랑스 파리서 열린 프랑스 풋볼이 개최한 '2016 발롱도르 시상식'에서 최종 수상자로 선정됐다.

이로써 호날두는 지난 2008년(올해의 선수상 동시 석권)과 2013년, 2014년에 이어 개인 통산 네 번째 발롱도르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호날두는 일본서 열리고 있는 FIFA 클럽 월드컵 참가에 따라 이번 시상식에 불참했다. 이에 영상을 통해 대신 소감을 전했다.

BBC에 따르면 호날두는 "매년 그래왔듯이 난 최선을 다할 것이다. 매 해가 새로운 도전이다. 축구를 사랑한다. 첫 번째로 레알 마드리드를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다. 또 만약 그것이 가능하다면, 국가대표팀을 위해서도 다시 최선을 다하겠다. 왜냐하면 토너먼트에서 승리하는 것은 매우 어렵기 때문이다"고 소감을 밝혔다.

그는 5번째 발롱도르 수상에 관한 질문에 "발롱도르를 수상하는 것은 쉽지 않은 일이다. 그래서 이 순간을 즐기고 싶다"고 이야기했다. 이어 호날두는 "마치 발롱도르를 처음 수상했을 때와 같은 기분이다. 꿈이 다시 실현된 것 같다"면서 "발롱도르를 4번이나 타게 될 줄은 결코 생각도 하지 못했다. 매우 기쁘고 행복하다"고 웃었다.

호날두는 "국가 대표팀 그리고 레알 마드리드 동료들에게 감사 인사를 전한다. 그들이 있었기에 내가 이 자리에 있을 수 있었다. 정말 이 상을 받은 게 자랑스럽고 큰 상을 받게 돼 행복하다"고 벅찬 심경을 밝혔다.

한편 전 세계 최고의 권위를 자랑하는 발롱도르는 지난 2010년부터 FIFA(국제축구연맹)와 함께 계약을 맺고 'FIFA 발롱도르' 시상식을 진행했다. 수상자는 전 세계 축구기자단과 각국 대표팀 감독 및 주장의 투표로 결정됐다.

하지만 지난해를 끝으로 FIFA와의 6년 간 계약이 만료됐고, 올해부터 프랑스 매체 '프랑스 풋볼'이 독자적으로 개최했다.

투표 선정 방식도 바뀌었다. 각국 대표팀 감독 및 주장들의 투표가 아니라 축구 기자단(96개국 193명)의 투표로 수상자가 선정됐다, 최종 후보도 23명에서 30명으로 늘어났다. 시상식 전 최후의 후보 3인을 발표하던 방식도 없앴다.

개인 통산 4번째 발롱도르를 수상한 호날두. /사진=레알 마드리드 공식 홈페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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