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드풀' 라이언 레이놀즈, 골든글로브 男주연상 후보 "땡큐!"

김현록 기자  |  2016.12.13 11:38
사진=라이언 레이놀즈 트위터

히어로무비 '데드풀'로 골든글로브 남우주연상 후보에 오른 라이언 레이놀즈가 "땡큐"를 외쳤다.

12일(현지시간) 제74회 골든글로브 후보가 발표된 가운데 라이언 레이놀즈는 '데드풀'(감독 팀 밀러)로 뮤지컬-코미디 부문 남우주연상 후보에 올랐다.

이에 라이언 레이놀즈는 자신의 SNS에 자축하고 있는 '데드풀'의 모습이 담긴 사진을 게재하며 기쁨을 감추지 않았다. 라이언 레이놀즈는 "땡큐, 골든글로브!"라며 "모든 '데드풀' 팀이 그로테스크하게도 이른 아침 간지럼태우기에 나섰다"고 너스레를 떨었다.

한편 라이언 레이놀즈는 골든글로브 뮤지컬-코미디 부문 남우주연상을 두고 '더 롭스터'의 콜린 파렐, '라라랜드'의 라이언 고슬링, '플로렌스 포스터 젠킨스'의 휴 그랜트, '워 독스'의 조나 힐과 경합을 벌인다.

'데드풀'은 이 뮤지컬-코미디 부문 작품상 후보에도 올랐다. 실사 히어로 영화가 작품상 후보에 오른 것은 이번이 최초다. 앞서 애니메이션 '인크레더블'이 2004년 뮤지컬-코미디 부문 후보에 선정된 바 있다. '데드풀' 외에 마이크 밀스 감독의 '20세기 여인들', 스티븐 프리어즈 감독의 '플로렌스', 다미엔 차젤레 감독의 '라라랜드', 존 카니 감독의 '싱 스트리트'가 이 부문 작품상 후보로 이름을 올렸다.

제74회 골든글로브 시상식은 내년 1월 8일 열린다.
사진=라이언 레이놀즈 트위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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