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브에이스 7개' 가스파리니 "모든 득점은 기뻐"

장충=한동훈 기자  |  2016.12.14 21:54
대한항공 가스파리니.



대한항공 외국인선수 가스파리니가 원맨쇼를 펼치며 선두 탈환에 앞장섰다.

대한항공은 14일 서울 장충체육관에서 열린 2016-2017 NH농협 V리그 남자부 3라운드서 우리카드를 세트스코어 3-1(25-21, 21-25, 25-16, 25-20)로 꺾었다. 11승 4패 승점 31점을 획득해 승점 29점의 한국전력을 2위로 밀어냈다.

특히 가스파리니는 서브에이스 7개 포함 31점을 몰아쳤다. 3세트에는 서브에이스 연속 3개를 기록하는 괴력을 선보이기도 했다.

경기 후 가스파리니는 "개인 최고는 11개다. 아마 6년 전인데 정확히 기억이 나지는 않는다"며 웃었다.

"서브는 배구에서 유일하게 혼자 할 수 있는 플레이다. 최대한 최선을 다해 때리려고 집중한다. 서브 연습도 많이 한다"고 강조했다.

서브 득점이 더욱 짜릿하느냐는 질문에는 "모든 점수가 중요하고 기쁘다. 물론 서브가 들어가면 팀 분위기 자체가 확 살아나는 효과가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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